【인터뷰365】김기덕 감독의 '피에타'가 내년 2월 열리는 제85회 미국 아카데미영화상 시상식의 외국어영화상 부분에 출품할 한국영화로 선정됐다.
영화진흥위원회는 지난 12일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작품의 완성도와 미국 배급능력, 감독 및 출품작의 인지도 등을 살펴 심사를 진행한 결과 '피에타'를 내년 아카데미영화상에 출품할 한국영화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영진위는 "각 작품의 개성과 장점이 고루 논의되는 격론 속에서도 '피에타'가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만장일치로 출품작에 뽑혔다"고 전했다.
이번 아카데미영화상 외국어영화상 부문에 출품할 한국 영화 공모에는 '피에타'를 비롯해 임상수 감독의 '돈의 맛', 홍상수 감독의 '다른 나라에서', 윤종빈 감독의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 전성시대', 추창민 감독의 '광해: 왕이 된 남자' 등 5편이 접수했다.
앞서 한국영화는 2009년 '마더', 2010년 '맨발의 꿈', 2011년 '고지전' 등을 아카데미영화상 외국어영화상 부문에 출품했지만 후보작에도 선정되지 못했다.
한편, 베니스 황금사자상 특수를 누리고 있는 '피에타'는 지난 12일까지 관객 17만 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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