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장민혜】 송종호가 정은지에게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다.
지난 4일 tvN ‘응답하라 1997’의 13화 ‘다음에... 아니 지금’에서 윤태웅(송종호 분)은 성시원(정은지 분)에게 다시 한 번 고백하는 모습이 담겼다.
윤태웅의 대시에 성시원이 부담스러워하자 그는 “너 ‘키다리 아저씨’가 어떻게 끝나는 줄 알아?”라고 질문한다.
다음날 성시원에게 ‘To 주디’라고 적힌 택배가 도착한다. 택배는 ‘키다리 아저씨’의 책이 들어있었고, 이 책을 읽게 된 성시원은 결국 ‘키다리 아저씨’의 결말을 알게 된다.
‘키다리 아저씨’는 고아원에서 자란 주디가 숙녀로 성장하기까지 뒤에서 몰래 도와준 후원자가 저비스인 것을 알게 되고 두 사람이 결혼해 행복하게 살며 끝난다.
이에 윤태웅과 성시원은 ‘키다리 아저씨’의 결말처럼 두 사람이 결혼하게 되며 끝나는 것인지에 대해 관심이 몰렸다.
‘응답하라 1997’에서 성시원의 남편은 윤태웅과 윤윤제(서인국 분) 두 사람으로 좁혀진 가운데 14화 ‘사랑은 가슴이 시킨다’에서 오랜 시간 성시원을 짝사랑해 온 윤윤제와 성시원이 키스를 하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장면이 담겨 2012년 성시원의 남편은 누가 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응답하라 1997’은 등장인물들의 감정선과 숨겨진 이야기들을 잘 풀어내기 위해 마지막 2회의 방송을 기존처럼 2개의 에피소드가 아니라 한 회씩 나눠 오는 11일 15화 ‘당신이 사랑하는 동안에’, 18일 16화 ‘첫사랑이 이루어지지 않는 이유’가 방송될 예정이다.
장민혜 기자 365interview@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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