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태어난 아기 88세 되면 22세기 온다
올해 태어난 아기 88세 되면 22세기 온다
  • 신홍식
  • 승인 2012.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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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 우주 문명과의 만남은 경이로운 현실

【인터뷰365 신홍식】올해 태어나는 아기가 88살이 되면 22세기 새 아침이 온다. 아이들에게 22세기는 공상의 대상이 아닌 미래의 현실인 것이다. 따라서 부모의 입장에서 새로 태어나는 아기를 위해 빠르게 변모하는 과학 기술 속에서 2세를 위한 미래를 어떻게 바라다 보아야 하는지는 자못 흥미로운 관심거리가 된다. 세계미래학회에서도 22세기를 그려보는 기획을 시작하였다.

지난해 2월 타임지 커버 스토리로 “2045년: 인간이 영원히 죽지 않게 되는 해 (2045: The Year Man Becomes Immortal)” 라는 제하에 인공지능 (Artificial Intelligence)이 불러 올 충격적인 미래 상황을 다루고 있다. 세계적인 미래학자인 레이몬드 커츠와일 (Raymond Kurzweil) 박사는 세상을 모델로 인간이 만들어낸 인공지능이 인간 지능을 앞서는 특이점 (Singularity)을 돌파하게 되면 인공지능 스스로 가속적인 추론을 거듭하여 수퍼 지능 (Super Intelligence)의 상태에 도달하게 된다고 한다. 수퍼지능 상태는 현재 인간의 모든 지적 능력을 훨씬 뛰어넘는 그래서 지금의 우리 머리로는 상상하기 힘든 초능력적 지능을 말하는데, 이러한 때가 33년내 올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수퍼지능을 우리 두뇌 속에 컴퓨터 칩으로 이식하면 인간은 지금의 자연 인간에서 인공 지능이 합쳐진 소위 사이보그 (Cyborg) 수퍼 인간으로 변모한다. 수퍼 지능 두뇌로 내장된 사이보그 인간은 외형적으로도 완벽하게 아름다운 인간의 모습을 가지게 된다. 이렇게 지구의 모든 인간들이 수퍼 지능들로 변모하며 펼쳐질 새로운 지구 문명이 수십년 내 도래한다는 계산은 일반인에게는 참으로 황당하고 당혹스러운 얘기가 아닐 수 없다.

컴퓨터 인공 지능 기술과 더불어 바이오 생명 공학 기술과의 결합으로 인간은 세포 재생을 통한 노화를 극복하고 질병에서 해방되면서 2045년까지 늙지 않고 죽지 않는 소위 불로장생의 시대로 진입하리라고 예측한다. 이보다 앞서 15년내 암을 극복되고 인공 장기를 실용화해 인간 수명은 크게 늘어나리라고 본다. 죽지 않고 영원히 살고 싶다는 인류의 궁극적인 욕망이 지구에서 이루어 질 날이 금세기 내 가능하리라는 얘기이다.

22c, 은하계로의 여행 (Credit: NASA/JPL-Caltech/R.)
지구에 사는 인간으로서 수퍼지능의 길로 진화하는 또 다른 한편 대 우주에 속하는 지구인으로서 지구 밖 외계 인간과의 만남은 21세기 지구인이 직면하고 있는 피치 못할 숙명이라 하겠다. 우주 과학의 비약적 진보로 인간은 2070년대에 이르면 외계인의 존재 확인을 넘어서 그들과의 접촉이 가능해지리라는 전망이다. 지구를 중심으로 우주가 돈다고 1600년경까지도 굳게 신봉했던 지구인이 우주 속 유일한 인간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하게 되면 이는 다시 한번 지구인에게 쉽게 받아 들이기 힘든 충격이라 할 수 있다. 거대 우주 공간에 존재하는 수천억 은하계 그리고 그 중 하나인 우리 은하계 - 사실 지구는 우리 은하계의 중심에서조차 4만광년이나 떨어진 변방에 있는 수천억 별 중의 하나를 도는 행성에 불과하다. 지구 밖 전체를 외계라 칭하면서 아직 지구 중심적 우주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지구인들이 거대한 우주 공간에 존재하는 셀 수 없이 많은 행성들의 수많은 인류 문명들을 맞이할 날도 이제 60년 정도 남았다.

금세기 내 우주 속에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외계 문명을 접하게 되면 지구인은 스스로 세상과의 상호작용을 통해서 배우는 독학 방식은 물론 대우주 속에서 우리보다 앞서 가는 외계 문명들에게서 전혀 다른 차원의 우주적 학습 방법을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우주 질서를 잘 이해하는 수많은 선진 외계 문명들은 지구 문명을 공존의 대상으로 받아들이는 지혜를 이미 터득하고 있다고 추론한다. 우리 또한 그들과 함께 상생하는 지혜를 터득하게 되면 비로소 우주의 일원으로 인정받아 우주적 문명 시대를 본격적으로 맞이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22세기 인류 문명은 바야흐로 지구적 인간에서 상상을 초월하는 우주적 인간으로 진입하는 대 전환기를 앞두고 있다. 지금, 인터넷을 통한 지구인들의 집단 지혜는 스스로 만든 인공지능을 통해 지구 문명을 우주적 스케일로 탈바꿈하면서 과거의 사고로는 전혀 이해가 안가는 특이 상황으로 가속시키는 혁명을 진행하고 있다. 그런데 이것이 너무나도 경이로운 오늘의 현실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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