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싸이스러움에 대한 세계의 박수 ‘강남스타일’
12년 싸이스러움에 대한 세계의 박수 ‘강남스타일’
  • 김희준
  • 승인 2012.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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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365 김희준】다그닥 다그닥 다그닥.


가수 싸이(35)의 말춤이 한국의 땅을 울리고 있다, 전세계의 지축을 울리고 있다.


싸이가 2년 만에 내놓은 6집 타이틀곡 ‘강남스타일’은 국내 각종 차트를 휩쓸었고 이 곡의 뮤직비디오는 유튜브에서 1800만 건 조회를 돌파했다.


미국의 보도 전문 채널 CNN, 프랑스의 민영방송 M6 TV에서도 '강남스타일' 뮤직 비디오가 소개됐다. CNN 뉴욕 주재 기자는 이 뮤직비디오를 ‘꼭 봐야 할 비디오’로 꼽았고, M6 TV는 8일 'LE 1945'라는 시사 프로그램에서 '강남 스타일' 뮤직 비디오 동영상을 방영했다.


지난 11일 서울 잠실 올림픽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싸이의 공연 ‘썸머스탠드-훨씬 더 흠뻑쑈’에는 3만 관중이 운집했으며, 국내 취재진뿐 아니라 미국 CNN, ABC, 월스트리트 저널, 프랑스 OTV, 영국 로이터 등 외국 취재진도 몰렸다. K-POP의 중심에 있는 걸그룹이나 보이그룹도 해외가 아닌 국내에서 이같은 관심을 받아본 적이 없다.


싸이의 음악은 10대 소년 소녀 그룹처럼 잘 다듬어지고 정형화된 한류 음악이 아니라 날것의 상태로 직격탄을 날리고 있다. 그동안 방송에서보다는 무대에서, 주류에서보다는 비주류에서 주목을 받아온 싸이의 내공이 이렇게 화려한 조명을 받게 될 줄은 음악계는 물론 싸이 자신도 예상치 못했을 것이다.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의 한 장면

클럽 풍의 힙합 리듬에 맞춰 제작된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일단 재미있다. 세련됨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색감의 의상을 입고 나온 싸이가 곳곳에서 말춤을 춰댄다. 필자가 본 가운데 압권은 한강 둔치로 여겨지는 곳에서 뒷걸음치는 여성 둘이 보이고 이어 말춤을 추며 들이대는 싸이가 등장하는 장면, 그리고 하얀 미니를 입은 여성 둘과 쓰레기가 날리는 가운데 노래를 부르며 걸어오고 있는 장면 등이다. 그 외의 장면들도 미소를 참을 수 없는 유머로 무장하고 있다.


싸이는 그동안 어떤 면에서는 미운 오리새끼 같았다. 병역 문제로 두 번이나 군 복무를 했는가하면 공중파방송에는 왠지 어울리지 않는 것 같은 부담스러움까지 있었다. 세련되기보다는 야(野)하고 틀 안에 수용되기보다는 파격적이었다. 작은 키에 가수 같지 않은 외모, 의상이며 춤 어느 것 하나 기존의 것들과 부합되지 않았다. 아무리 넓은 TV 화면도 그를 다 담아내지 못했고 그래서 싸이를 보려면 그의 공연무대를 가서 봐야 진수를 알 수 있었다.


이번에 가장 싸이다운 스타일로 돌아가 6집 앨범을 내고 뮤직비디오를 찍은 것이 이렇게 세계적인 관심을 받았다는 것은 ‘12년 싸이스러움’을 일관해온 그에 대한 큰 박수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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