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장민혜】 그룹 샤이니 종현이 배구선수 김연경과 셀카를 공개했다.
종현은 지난 13일 자신의 트위터에 “무대 끝나고 김연경 선수가 사진을 찍자며 다가오셨는데 너무 당황한 나머지 말도 버벅거리고 내 폰으로도 못 찍었다. 김연경 선수 저에게도 보내주세요. 그나저나 내가 당황한 이유는”이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김연경 선수의 프로필 키 192cm에 동그라미와 느낌표를 치며 당황한 이유를 올렸다.
종현은 “또르르 눈물이 흘러간다 또르르 또르르르 친절한 김연경 선수는 무릎을 굽혀주었다”고 덧붙였다.
김연경 선수는 “안녕하세요. 김연경입니다. 제 팬들이 글 올라온 거 보라고 해서 이렇게 들어와서 글 남겨요”라며 종현에게 반가운 인사를 건넸다.
종현은 김연경 선수의 글을 본 후 “연경누나! 연경누나! 아니 이게 무슨 일이야! 연경누나가 트윗이라니! 볼따구를 쳐봐야겠어! 키 차이 대략 20cm에 빛나는 사진을 좀 보내주시겠어요?”라며 놀라움을 표했다.
김연경 선수에게 트위터를 통해 사진을 전해받은 종현은 “사진 잘 받았어요. 수고하셨습니다. 나도 운동선수 친구 생겼다”며 좋아했지만 김연경 선수는 친구가 아니라고 장난 섞인 혼쭐이 났다.
이에 종현은 “네 누님 주무세요 꾸벅”이라며 귀여움 섞인 답장을 보냈다.
김연경 선수와 트위터를 통한 대화를 마친 후 종현은 자신의 키에 대해 “그런데 사실 나 키 2m임. 무릎 접고 다니는 거지. 연경 선수도 내가 무릎피면 깜짝 놀랄 듯. 다들 놀랄까봐 그냥 접어두는 거... 필 수도 없고... 키 큰 내가 참아야지. 잘 때는 피고 자서 침대가 작다는 거”라며 애교 섞인 투정을 부려 보는 이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장민혜 기자 365interview@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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