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거 뭔가 냄새가 나는데...”
“그거 뭔가 냄새가 나는데...”
  • 우보현
  • 승인 2009.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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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re is something fishy about it / 우보현



[인터뷰365 우보현] 외화 ‘닥터 후’를 보면 정부와 사설단체에서 만든 로봇이 제대로 통제가 되지 않자 로봇을 만든 멤버 중 하나가 이렇게 말한다.

“There is something fishy about it”이라고. 이것은 ‘뭔가 구린내가 난다, 뭔가 수상한데’ 등으로 해석할 수 있다.


‘느낌이 오는데, 뭔가 감이 잡히는데’는 I got a hunch라고 하거나 I’ve noticed a little signs of it이라고 한다. hunch는 동사로 ‘구부리다’의 뜻 말고도 ‘직감이 들다, 예감이 들다’의 뜻이 있고 명사로 ‘예감, 직감’의 뜻이 있다. 참고로 ‘육감’은 sixth sense이다.


심혈을 기울인 것에 대해 엄청난 실망을 하게 된 경우에는 I’m stuck speechless라고 하는데 이 문장은 ‘기가 막혀서 말이 안 나오네’ 정도로 해석할 수 있다. 말장난할 때 자주 쓰이는 표현은 Let’s stop playing word games(말장난 그만 하죠)를 주로 쓴다. 비꼬는 말투를 비난할 때는 You always twist my words(넌 항상 내 말을 비꼬는구나)라는 재밌는 표현을 사용한다.


다시 서두로 돌아가 로봇을 만드는데 엄청난 자금을 쏟아 부은 회장은 연구원들에게 투덜대며 You’re not worth feeding이라고 하는데 직역하면 ‘넌 밥 먹을 가치도 없어’로 결국 ‘밥만 축내는 얼간이들 같으니라고’라는 뜻이 있다. 연구원 중 한명이 실수에 대해 설명하려 하자 Just say it, don’t argue라고 하는데 이 말은 ‘그냥 그렇다고 해, 뭘 따지는 거야’이다. 어느 드라마에 If I say jump, you jump라는 표현이 나오는 걸 봤는데 이 말은 ‘내가 하라면 무조건 해’라는 말로 줏대 없는 사람을 두고 말할 때 그들은 If I say jump, he jumps(그는 내가 하라면 무조건 해)라는 식으로 표현하기도 한다. 그리고 ‘내가 묻는 말에 그런지 아닌지만 말해’라고 할 때는 Just answer me yes or no!라고 표현한다.


그들이 자주 쓰고 또 쉬운 문장을 보면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Why are you always like that?(넌 왜 만날 그 모양이야?), You always choose that type of words(넌 꼭 그런 말만 골라 하더라), Don’t try to act tough(무게 잡지 마), Why you feel guilty?(왜 찔리냐?) 등이 있다. 사무실을 벗어나며 회장이 하는 말, Teamwork is most important, don’t try to stick out은 ‘팀워크가 중요해, 혼자 튀지 마’이다. 참고로 You’ve got somebody behind you, uh?는 ‘너 뭔가 믿는 구석이 있지, 그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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