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 감독, “한국인에게 충고는 필요없다”
히딩크 감독, “한국인에게 충고는 필요없다”
  • 유이청
  • 승인 2012.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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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365 유이청】2002 월드컵을 통해 한국과의 인연을 시작한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번에는 2013년 평창 스페셜올림픽으로 한국과의 우정을 다진다.


히딩크 감독은 평창올림픽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4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야트 호텔에서 열린 위촉 행사에서 그는 "지금까지 세계 여러 축구팀을 최고의 자리에 올리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제는 소외된 곳에서 축구 등 운동을 하고 싶은 사람들을 돕고 싶다"고 홍보대사 위촉 소감을 밝혔다.


히딩크 감독은 이어 "축구가 아닌 일로 플래시를 받으니 떨린다. 이런 플래시가 소외된 사람들에게도 비춰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평창올림픽의 성공을 위해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당부할 것을 묻는 질문에는 "한국인들은 목표를 설정하면 100% 이상의 힘을 발휘한다는 것을 이미 나는 경험했다"며 "한국인에게는 저력이 있다. 충고는 필요없다"고 말했다.


이날 위촉행사에는 나경원 조직위원장을 비롯해 올림픽에 참가하는 지적장애인 선수 2명이 함께 참석했다. 히딩크 감독은 앞으로 홍보 동영상 제작 출연 등 스페셜올림픽 홍보대사로서 활동하게 된다.

유이청 기자 interview3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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