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올해 한국영화를 관람한 관객이 상반기를 기준으로 역대 최다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한국영화의 약진에 힘입어 총 관객 수도 사상 처음으로 8천만 명을 돌파했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가 내놓은 상반기 결산자료에 따르면 상반기(1-6월) 동안 한국영화를 관람한 관객은 4천418만명에 이른다.
이는 한국영화 최다 관객을 모은 지난 2006년에 비해 270만명이 많고, 작년 동기보다는 34.6%(1천136만명) 증가한 수치다.
총 관객도 8천279만명을 동원하며 사상 처음으로 8천만 관객을 넘었다. 매출액도 역대 최대인 6천390억원에 달했다. 작년 같은 기간에 비춰 관객은 21%(1천437만명), 매출은 18.9%(1천17억원) 늘었다.
외국영화 관객(3천861만명)은 작년(3천560만명)보다는 소폭 늘었으나 최대 성수기였던 2008년(4천281만명)은 물론 2009년(4천14만명), 2010년(3천966만명) 보다도 줄었다.
올해 한국영화 점유율은 53.4%에 달했으며 흥행 10위 안에 '범죄와의 전쟁'(468만명)을 포함해 7편이 포진했다.
배급사별로는 CJ E&M, 롯데쇼핑㈜롯데엔터테인먼트, NEW, 쇼박스의 순이었다.
영진위는 30-40대로 관객층이 넓어졌고, 메이저 3사의 매출액 점유율이 작년 말(77.3%)에 비해 10%포인트(67.3%) 하락하는 등 독과점 구조도 다소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다만, 여름 성수기 미국 영화의 반격이 기다리고 있어 하반기에 한국영화의 전망이 밝지만은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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