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단독] 1950년대 멜로영화의 톱스타 조미령 하와이 산다
[인터뷰365 단독] 1950년대 멜로영화의 톱스타 조미령 하와이 산다
  • 김두호
  • 승인 2012.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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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365 김두호】검색창에서 영화배우 조미령을 입력하면 1995년 MBC 공채로 연기를 시작한 1973년생 <빛과 그림자>의 젊은 조미령만 떠오른다. 이제는 까마득하게 잊혀진 1950∼60년대의 영화배우 조미령 여사(84)가 최근 하와이에서 건강하게 노후를 보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 시대 <춘향전>에서 이도령 이민과 황금의 무비스타로 인기를 누렸던 조미령 여사는 이른 바 청순가련형의 원조 배우였고 멜로드라마의 최정상 인기 스타였다. <박서방> <마부> 등 우리 영화사에 굵직한 이름을 남긴 화제작에 아름다운 모습을 담아두고 재미교포와 결혼하면서 미국으로 이주한 뒤 오랜 세월 소식을 알고 있는 사람이 없었다.

최근 근황이 궁금했던 그녀가 하와이에서 서울의 후배 영화인 이해룡 씨와 안부 전화를 나누는 자리에 매우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살고 있음을 인터뷰365가 알게 됐다. 그녀는 “나이든 모습을 보이기 싫어서 누구와도 잘 만나지 않았다. 특히 기자나 사진 찍는 사람은 일체 만나지 않았다”고 말했고 앞으로도 매체를 통해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는 일은 없을 거라고 매우 차분하고 또렷한 음성으로 자신의 입장을 표명했다.

슬하에 장성한 남매를 두고 있는 조 여사는 오는 6월에 딸이 중국 상하이로 가는 길에 서울을 방문할 계획에 있다는 소식도 전했다. 그녀가 모국의 영화인들에게 마지막 모습을 보인 것은 젊은 시절 슈퍼마켓을 경영할 때 그곳 점포를 방문한 영화인들에게 티셔츠 등 선물을 마련해주고 기념사진 한 장을 찍은 때였다. 어느덧 20여년이 흘렀고 그녀도 팔순의 할머니로 변했지만 여전히 영화와 영화인과 나눈 정, 충무로에 두고 온 옛정을 못 잊어 하는 애틋한 심경만은 감추지 못했다.

김두호

㈜인터뷰365 창간발행인, 서울신문사 스포츠서울편집부국장, 굿데이신문 편집국장 및 전무이사, 88서울올림픽 공식영화제작전문위원, 97아시아태평양영화제 집행위원, 한국영화평론가협회 회장, 대종상 및 한국방송대상 심사위원, 영상물등급위원회 심의위원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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