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배우 이혜영이 12년 만에 연극무대로 복귀한다. 그의 북귀작은 입센 작 '헤다 가블러'로 5 2일부터 명동예술극장 무대 위에 올려진다.
이 작품은 1891년 초연된 것으로 해외에서는 공연이 많이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지금까지 두 번의 규모가 작은 아마추어 수준 공연밖에 없었다. 본격적인 프로 연극무대에서는 이번이 첫 공연이라고 할 수 있다.
주인공인 헤다는 선천적으로 자유롭고 욕망이 강한 여자이나 19세기 노르웨이 최상류계층 가정의 딸이라는 사회적 신분 때문에 가해지는 속박을 못 견뎌 한다. 헤다는 그 욕망을 분출하려 하지만 끝내 좌절되고 만다. 헤다의 주변을 둘러싼 인물들은 철저하게 자신의 욕망에 충실한 사람들로, 헤다는 이들이 드러내는 욕망의 그물 속에서 망가지고 빼앗기며 파괴된다.
헤다 역을 연기할 이혜영은 1981년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으로 데뷔해 무대와 스크린 활동을 병행했으며 동아연극장 연기상을 2회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무대는 '햄릿 1999' 이후 12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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