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김성숙】 드라마 ‘인수대비’에서 성종과 폐비윤씨의 비극적인 러브스토리가 시작된다.
오는 17일 방송되는 JTBC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인수대비’에서 폐비윤씨인 송이(전혜빈 분)가 훗날 성종인 자산군(강이석 분)을 향한 마음을 드러낸다.
야사를 통해 알려진 바에 의하면 폐비윤씨는 성종보다 12살 연상의 여인이었다. 그녀는 나인 생각시로 궁에 입궐해 자신의 뜻대로 임금의 총애를 받아 중전의 자리에까지 오른다. 하지만 성종을 향한 과한 질투심으로 인해 인수대비의 눈 밖에 나 죽음을 맞는 비운의 왕비이다.
지난 11일 방송에서 송이는 어린 자산군을 시시때때로 놀리며 끌어안는가 하면, 부인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자산군의 모습에 분노해 다과상을 던지기도 하는 등 애정과 질투를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송이는 혼자 잠자리에 드는 걸 무서워하는 자산군을 재워주겠다며 자산군의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행동도 서슴지 않는다.
또한 송이의 마음을 눈치채기나 한 듯 인수대비(채시라 분)는 병치레가 잦은 냉이(훗날 공혜왕후)를 대신하여 그녀에게 자산군의 수발을 들게 할 생각을 한다. 이에 계양군 부인(김가연 분)은 이참에 송이를 민며느리로 맞아 자산군에게 자신의 부인을 다루는 법을 가르쳐주려고 해 송이의 순탄치 않는 앞날을 예고한다.
점점 이야기의 중심을 향해 다가가는 송이와 자산군의 러브스토리에 시청자들은 “아직 어린 자산군과 성인 송이의 관계가 귀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한 시청자들은 성인이 된 자산군 역을 맡을 배우에 대한 궁금증도 내비쳤다.
인터넷뉴스팀 김성숙 기자 kss6805@interview36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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