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행 관광버스에 대한 단상 / 김두호
[인터뷰365 김두호] 서울서 개성 가는 관광버스는 군사 분계선을 넘어서기 전 차량 번호판을 검정색 또는 흰색으로 모두 가리거나 지운다. 국가와 국가 사이에 차로 이동할 경우 신고 절차를 거치면 자국의 번호판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지만 개성으로 가는 버스는 북측에서 임시 번호판을 달아주는 것도 생략하고 번호판을 숫제 가리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버스 외부에 장식한 각종 기업 명칭이나 개성관광 홍보 카피와 그림 등은 지우거나 가리지 않고 운행한다.
출국이나 입국이라는 말 대신 경계선을 오간다고 해서 출경과 입경이라는 말을 사용하는 남과 북의 관광객 통과 과정의 수속은 양측에서 의외로 간편하고 신속하게 이루어진다. 다만 관광객을 태운 버스는 입경에 따른 허가 절차과정이 북의 사정에 따라 대기 시간이 달라져 때로는 두 시간을 기다릴 때도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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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호
㈜인터뷰365 창간발행인, 서울신문사 스포츠서울편집부국장, 굿데이신문 편집국장 및 전무이사, 한국영화평론가협회 회장, 영상물등급위원회 심의위원, 국회보 편집자문위원, 제5대 서울신문사우회 회장 역임. 현재 대한언론인회 부회장, 서울영상위 이사,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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