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나랑 말이 통하는 군요.”
“당신은 나랑 말이 통하는 군요.”
  • 우보현
  • 승인 2008.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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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re talking my language / 우보현



You’re talking my language


[인터뷰365 우보현] 너는 내 언어를 말하고 있다? 결국 내가 쓰는 언어를 사용하고 있으니 의사소통에 전혀 문제가 없고 말이 통한다는 뜻이다. 이 문장은 영화 ‘나는 아직도 네가 지난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에서 많이 나온 문장이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잘 통해’라고 할 때 We have good chemistry를 쓰거나 We have something in common(우린 공통점이 있다)을 쓴다. 물론 과장적으로 We are a match made in heaven(천생연분) 혹은 We’re a storybook couple(우린 책에서나 볼 수 있는 커플), 그리고 We fit like hands and gloves(우린 기막히게 잘 맞는다) 등으로 쓰기도 한다. 하지만 언어적으로 잘 통한다고 할 때는 You’re talking my language를 쓰거나 You read my mind(네가 내 맘을 알아주네) 등을 사용하여 응답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반대의 경우는 You’re talking to the wall이라 해서 벽보고 이야기하는 것 같다, 마이동풍이다 식으로 쓴다.


일반적으로 말만 번지르르 하게 하고 행동은 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You always talk, no action이라고 하는데, 비슷하게 You always go dinner, no act라고도 한다. 유사표현으로 You’re just saying that, right?도 ‘당신, 말로만 그러는 거죠?’가 있다. 말로만 어쩐다 저쩐다를 입에 달고 다니는 사람이 있다면, 그에게 이렇게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또 ‘그 말 참 믿기 어렵네요’는 That’s a tall tale라고 하며, 쉽게는 That’s incredible을 쓴다. incredible은 credible(믿을 만한)의 반대말로 ‘믿을 수 없는, 믿기 힘든’의 뜻이 있다.


그리고 상대가 내가 할 말을 먼저 하는 경우엔 Who’s taking?(사돈 남 말 하네)와 I should be saying that to you(그건 내가 할 소리) 그리고 You took my words(누가 할 말을?) 등을 쓴다. 간혹 미국 쇼프로 ‘치터스’를 보면 이같은 상황에 You got that back words라고 하는데 이것 역시 ‘내가 할 소리, 당신이 하고 있네’이다.


설전에 관한 문장 몇 가지를 보면 I have had my say(내 할말은 다했습니다), If you say so, I don’t have anything more to say(그렇게 말하니 더 이상 할말이 없네요), Man is tied by the tongue(인간은 혀 때문에 망하죠), There is an anger in your words(당신 말 속에 뼈가 있네요)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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