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지난해 한국영화 산업의 수익률이 전년보다 개선되고 온라인 시장 매출도 살아나기 시작한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2011년 한국 영화산업 결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영화 산업의 투자 대비 수익률은 -4.6%(가집계 수치)로, 전년(-11.0%)에 비해 6.4%p 증가했다.
한국영화의 수익률은 2008년 -43.5%라는 사상 최악의 수치를 기록한 뒤 2009년부터 조금씩 회복세를 보였다. 수익률이 여전히 마이너스이기는 하지만 완연히 회복세에 들어선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영진위는 분석했다.
지난해 개봉한 150여편의 한국영화 중 손익분기점을 넘긴 영화는 16편이었으며, 이 중 수익률 100%를 넘긴 작품도 9편이나 됐다. 영화관 입장권 수입도 1조2천362억 원으로, 전년(1조1천514억 원) 대비 7.4% 상승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1인당 영화 관람횟수도 3.15회로 2010년(2.92회)에 비해 늘었다.
지난해 괄목한 만한 성장은 온라인 시장의 확대에 따른 영화부가판권시장의 부활이다. IPTV, 온라인 VOD, 모바일을 통해 본격적으로 영화가 소비되면서 이 분야의 총 매출 추정 규모가 1천411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영진위는 전했다. IPTV가 910억 원, VOD 440억 원, 모바일이 61억 원 정도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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