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제 차례입니다.”
“이번엔 제 차례입니다.”
  • 우보현
  • 승인 2008.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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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my turn / 우보현



It’s my turn


[인터뷰365 우보현] 자기가 앞으로 당할 일들을 꿈이나 징후로 먼저 알게 되어 미리 재앙을 막아보려고 노력하는 내용의 영화 <데스티네이션>은 한때 엄청난 인기몰이를 해 3탄까지 제작되었다.


주인공은 고교 졸업을 앞두고 파리로 연수교육을 가려던 중 비행기 안에서 깜빡 잠이 든다. 그 순간 출발하려던 비행기가 폭발하는 꿈을 꾸고는 급히 잠에서 깨어 비행기 이륙 직전 소란을 피우고 선생님, 친구와 함께 모두 7명이 내리게 된다. 곧 그 비행기는 이륙하고 이내 폭염에 휩싸여 비행기에 탔던 친구들이 모두 죽음을 맞게 된다.


이후 살아남은 친구들이 하나하나 죽는 것을 목격하게 되면서 이번에는 자기 차례가 온 것이 아니냐며 흥분한다. 그것이 바로 영어로 It’s my turn(이번엔 내 차례야)이다.


무슨 차례를 기다릴 때도 turn을 쓴다. ‘이번엔 누구 차례지?’라고 한다면 Who’s turn this time? 혹은 가볍게 Who’s turn?이라고 한다.


만약 ‘이번에는 네가 저녁을 낼 차례야’라고 한다면 It’s your turn to pay for dinner식이다.


다시 본론으로 와서 서로 죽음의 공포에 떨고 있던 친구들은 극도로 신경이 날카로워져서는 서로 신경을 건드리지 말라며 말다툼을 한다. 이것은 Don’t get on my nerves(내 신경 좀 건드리지 마)라고 한다.


He is all nerves는 ‘그 사람 신경과민이에요’라는 말이다. Don’t be so uptight는 ‘너무 신경질 부리지 마세요’라고 할 때 쓰는 문장이다. Don’t throw a fit이라고도 한다.


영화에서 선생님이 괜히 학생들에게 신경질을 부리자 한 학생이 Teacher! don’t take it out on me!라고 하는데 ‘괜히 저한테 화풀이하지 마세요!’라는 말이다.


‘흥분하지 마세요’는 Don’t be excited나 Don’t get mad가 있고 Cool down your hot temper 혹은 Easy does it도 있다.


우리가 말끝마다 쓰는 ‘오버하지 마라’는 over를 쓰는 게 아니고, Don’t jump to premature conclusions!라고 한다. 즉 너무 성급하게 결론으로 건너뛰지 말라는 말이다.


마지막으로 ‘나는 내 식으로 죽을 권리가 있다’는 대사가 나오는데 여기서 ‘~할 권리’는 right to~이다. 즉 I have right to kill myself는 ‘나는 자살할 권리가 있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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