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한국영상자료원은 오는 3일부터 15일까지 마포구 상암동 시네마테크 KOFA에서 기획전 '하늘 아래 방 한 칸, 달동네 사람들 이야기'를 개최한다.
전후 가난한 사람들의 모습을 담은 1960년대 작품과 노동운동을 조명한 1980년대 영화, 취업난에 허덕이는 젊은 층의 움직임을 그린 2000년대 영화 등 13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1960년대 서민 영화의 대표작 중 하나인 강대진 감독의 '박서방'(1960)과 1960년대 리얼리즘 영화를 대표하는 유현목 감독의 '오발탄'(1961), 한국전쟁 후 해방촌에 모여 사는 사람들의 밑바닥 생활을 담은 리얼리즘 계열의 '혈맥'(1963.김수용 감독)이 관객들과 만난다.
리얼리즘 소설의 대명사였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공'(1981.이원세 감독)을 비롯해 '어둠의 자식들'(1981.이장호 감독), '꼬방동네 사람들'(1982.배창호 감독) 등 1980년대 제작된 영화들도 만나볼 수 있다.
이밖에 이창동 감독의 '초록물고기'(1997), 김동원 감독의 '해적 디스코왕 되다'(2002), '김수현 감독의 '귀여워'(2004), 윤제균 감독의 '1번가의 기적'(2006), 김광식 감독의 '내 깡패같은 애인'(2010)도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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