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구정호】한 해를 빛낸 예능인들의 축제, 2011 'MBC 방송연예대상'이 29일 오후 9시 55분 MBC일산 드림센터에서 막을 올렸다.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에 참석한 개구우먼 김신영과 배우 김나영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고영욱은 시상식에서 코미디 시트콤 부문 신인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 직후 그는 “1995년 룰라 가요대상 이후 15년 만이다”라며 “데뷔한 지 15년이 넘었는데 예능을 못 할 때 손을 내밀어주신 김영희PD님께 감사드린다. 그리고 시트콤 아무 것도 모르는데 캐스팅해주신 김병욱 PD님께 감사드린다. 또 ‘나가수’ ‘우결’ ‘세바퀴’ ‘하이킥’ 팀 모두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종신, 박하선이 MC를 맡은 올해 'MBC 방송연예대상'은 대상을 개인이 아닌 작품에 수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매년 불거지는 공동 수상 남발과 공정성 시비를 사전에 막고 연말 시상식 취지를 살리기 위한 선택.
이에 따라 유력 프로그램 3편,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와 '무한도전' '황금어장-라디오스타'가 각축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임재범, 박정현, 김범수, 김연우 등 실력파 가수들의 재발견으로 올 한해 가장 큰 화제를 모았던 프로그램 '나가수'와 탄탄한 마니아 층을 이끌며 어느덧 MBC를 대표하는 예능이 된 7년 차 '무한도전', 강호동의 부재 속 단독 편성이란 파격 행보에도 흔들림 없던 '라디오스타' 까지 모두 공이 큰 프로그램들이라 대상을 점치기가 쉽지 않다.
이외에도 MBC 예능 50년 총정리를 비롯, 2011 라이징스타 BEST 5와 시청자가 뽑는 베스트 커플상 시상이 이어진다.
'베스트커플상'은 온라인으로 투표가 진행 중이며 '우리 결혼했어요'의 김원준 박소현, 이장우 함은정, 이특 강소라,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의 서지석 박하선, 윤계상 백진희, '나는 가수다'의 김태현 박정현, '무한도전'의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정재형이 후보로 올라있다.
구정호 기자 ksg5789@interview36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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