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와, 그러니까 감이 오네요.”
“우와, 그러니까 감이 오네요.”
  • 우보현
  • 승인 2008.08.1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Wow, that really tells a story! / 우보현



Wow, that really tells a story!


[인터뷰365 우보현] 영화 <쥬라기 공원>에 보면 한 재벌가가 인간의 염원이던 공룡 복원에 성공하여 쥬라기 시대의 생태공원을 만든 후 각계의 박사들과 함께 이 공원을 시찰한다. 공룡 전문가로 유명한 고생물학자인 알랜 그랜트 박사는 공룡연구의 권위자였다. 공룡이 지구상에서 사라진 지 수억년이 되었다고 생각한 박사는 쥬라기 섬에서 귀가 번쩍 뜨이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이 섬에 수백마리의 공룡이 복원되어 종류별로 살아 있다는 것이다.


계속되는 설명 끝에 박사가 내뱉은 말이 바로 Wow, if you say so, that really tells a story다. 이 말은 ‘그렇게 말씀하시니 이제야 좀 감이 잡히는 군요’라는 말이다. 일상에 자주 쓰이는 말이지만 이것을 말로 표현을 못하니까 들어도 이해되지 않고 들리지도 않는 것이다. 즉 내 입으로 말하지 못하는 것은 들어도 들리지 않는 법이다. 들려도 단어만 띄엄띄엄 들릴 뿐이다.


자주 등장하는 유사표현으로는 It makes sense to me now(이제야 이해가 되는 군요), I can tell, I read your mind(당신 마음 훤히 알아), You’ve made your point(말씀하신 취지를 알겠습니다), It figures(이제야 알겠네요) 등이 있다. 반대의 경우는 I don’t follow you(이해를 못 하겠습니다), I can’t make out your saying(당신 말의 요점을 모르겠습니다), I didn’t catch your words(말씀을 못 알아들었습니다), I can’t get the hang of it(도무지 감이 안 오네요), It’s out of my depth(전혀 이해가 안되네요), I can’t make heads or tails of it(뭐가 뭔지 모르겠어요) 등이 있다.


또한 상대가 말이 안되는 소리를 하는 경우 그들은 You’re not making sense(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시는 군요) That’s nonsense(그건 말도 안돼요)라고 한다.


영화 <원초적 본능>에 여러 번 등장하는 ‘놀리지 마세요. 전 아주 심각해요’는 Don’t mock me, I’m trying to be serious인데 여기서 mock 대신에 tease(놀리다, 조롱하다)를 쓸 수 있다.


그렇다면 ‘농담할 기분 아닙니다’는 어떻게 할까? I’m not in mood for jokes라고 한다. ‘저속한 농담이군요’는 Your joke was a little off-color라고 하는데 로맨스 영화에서 주로 접할 수 있다.







기사 뒷 이야기가 궁금하세요? 인터뷰365 편집실 블로그

우보현
우보현
press@interview365.com
다른기사 보기


  • 서울특별시 구로구 신도림로19길 124 801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37
  • 등록일 : 2009-01-08
  • 창간일 : 2007-02-20
  • 명칭 : (주)인터뷰365
  • 제호 : 인터뷰365 -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최우수상
  • 명예발행인 : 안성기
  • 발행인·편집인 : 김두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문희
  • 대표전화 : 02-6082-2221
  • 팩스 : 02-2637-2221
  • 인터뷰365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인터뷰365 -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최우수상 .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ess@interview365.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