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순 청춘 신성일 최희준의 회춘만세
칠순 청춘 신성일 최희준의 회춘만세
  • 김두호
  • 승인 2008.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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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타 공인 연예인 최고 운동광 / 김두호



[인터뷰365 김두호] 지금은 우리의 스포츠 스타들이 베이징에서 속속 금메달의 쾌거를 안겨주고 있는 올림픽 시즌이다. 스포츠 강국의 힘은 운동이 생활화 된 국민의 체력이 바탕이 된다. 연예인 가운데 본받을 만한 스포츠광은 누구일까?


신성일(강신성일)과 최희준은 1960년대 영화계와 가요계를 이끈 양대 톱스타였다. 그 때 그들의 팬은 50대 60대 연령층으로 접어들었다. 투 톱스타는 고희를 넘긴 원로 연예인 대접을 받는 고령층이 됐다. 그런데 두 사람은 아직도 40대 50대 정도의 체력을 유지하며 건강하게 살고 있다. 그 비결은 무엇일까?


필자는 오랜 세월을 두고 친분을 나누어 왔기 때문에 그 분들의 건강 비결이 무엇인지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병원에 입원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없고 감기 몸살로 고생했다는 이야기도 들은 기억이 없다. 놀랄만한 건강 유지의 비결은 비밀이 될 수 없는 오로지 ‘운동’ 덕분이다.


두 사람은 젊을 때부터 운동 시간을 매일 식사시간 만큼 규칙적으로 배정해 실천해 왔다. 고희를 넘어선 지금 두 사람의 하루 운동 시간은 평균 3시간 이상이다. 주로 헬스클럽을 찾아 젊을 때와 같은 운동량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신성일의 운동 욕심은 남다른 데가 있다. 출연 영화마다 히트하던 시절에는 철야 촬영을 하며 서너 편을 동시에 겹치기 출연해도 건강에 이상이 있다는 말이 나오지 않았다. 숨 돌릴 틈 없이 바쁘게 살던 때도 권투선수를 집안에 초대해 복싱을 배우기도 했고 헬스클럽과 수영장을 떠나지 않고 살았다.

그의 체력관리는 건강을 유지해야 한다는 목적 외에도 청춘을 유지하고 육체미를 가꾸어야한다는 직업관에서 철저하게 지켜졌다. 휴일에는 근육미를 가꾸는 보디빌딩에도 병적인 집착을 보였고 중년 이후는 골프를 시작해 싱글의 실력을 과시했다.



최희준도 신성일처럼 무작정 즐기는 운동보다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인체과학적으로 체력관리를 하는 운동광이다.

두 사람의 운동을 통한 성공적인 체력유지 비결은 밀린 운동을 한꺼번에 하려는 욕심이나 체력으로 감당할 수 없는 무리한 운동보다 ‘즐기면서 규칙적으로 꾸준히 하는 운동’이 건강에 가장 좋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신성일은 지금 대구 근교의 영천에 기념관을 만들어 주로 그곳에서 보내지만 역시 운동은 하루도 쉬지 않고 계속하고 있고, 지금도 무대에 서고 있는 <하숙생>의 가수 최희준은 오후 일과를 양재동 교육회관에 있는 헬스클럽에서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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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호

㈜인터뷰365 창간발행인, 서울신문사 스포츠서울편집부국장, 굿데이신문 편집국장 및 전무이사, 한국영화평론가협회 회장, 영상물등급위원회 심의위원, 국회보 편집자문위원, 제5대 서울신문사우회 회장 역임. 현재 대한언론인회 부회장, 서울영상위 이사,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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