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구단 10년 이상 경력 선수들
8개 구단 10년 이상 경력 선수들
  • 정종화
  • 승인 2008.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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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의 고참, 그라운드의 대들보 / 정종화



[인터뷰365 정종화] 변화무쌍한 프로야구의 판도에서 한 팀에 10년을 버틴다는 것은 FA선수의 대박으로 인한 팀 이동 이외에는 좀처럼 살아남기 힘든 생존의 법칙이다.

8개 구단에서 10년 이상을 줄기차게 유니폼을 입고 있는 선수는 기록의 사나이 최고령 송진우 투수의 한화 20년을 비롯하여 타자 19명과 투수 11명 등 31명이 있을 뿐이다. 특히 두산의 4번 타자 김동주는 팀의 슬러거로 군림하면서 1998년 OB시절부터 규정타석을 채우며 11년 동안 2백개가 넘는 홈런으로 ‘두산팬’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포수에서 지명타자로 변신한 홍성흔도 10년의 위험수위를 넘기며 금년 1백호의 홈런으로 보답하였으며 노장 안경현도 OB 7년 두산 10년 도합 17년간 변함없이 16년 장원진과 두산에서 보내고 있다.

LG의 모범생이며 팀을 위기에서 구해내는 이종열은 17년간 비록 4년간 규정타석을 채웠으나 초지일관의 성실한 매너로 후배들의 귀감이 되고 있으며 14년의 최동수와 11년의 권용관과 스마일맨인 포수 조인성도 LG의 대들보들이다.

삼성의 전천후 선수 김재걸도 백업맨으로서 자리를 가리지 않고 ‘걸사마’의 이름으로 12년을 버티고 있는 살아있는 삼성의 심볼이다.

한화의 이영우도 2년간 군복무를 빼고라도 11년을 팀의 1번타자로 활약하고 있으며 백재호의 12년과 심광호의 10년도 잡초처럼 강한 생명력을 보이고 있다.

‘부산갈매기’ 롯데의 박현승도 13년의 우여곡절을 거치며 건재를 과시하고 있으며 SK의 이진영도 10년 외야수비의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KIA의 이종범은 1993년 해태맨으로 출발하여 3년간 일본의 쥬니치에서 활약한 후 8년간 KIA에 복귀하여 13년을 보내고 있으며 김종국도 13년간 그라운드를 지키고 있다. 히어로즈의 전준호는 롯데에서 6년 후 1997년 현대에서 11년을 보내다가 금년 히어로즈로 재탄생하여 18년 중 12년을 한팀에서 보내고 있다. 또 15년의 이숭용과 10년의 정수성도 빠트릴 수 없다.

투수로는 LG에서 이승호와 김민기가 10년을 마운드에서 선발과 마무리를 번갈아 맡고 있다.

한화의 노장 구대성과 정민철은 일본과 미국에서 보낸 후 다시 친정으로 돌아왔다. 김인식 감독의 믿음 아래 정민철의 15년과 구대성의 11년과 함께 송진우가 합세하여 타구단의 부러움을 받고 있다.

롯데의 염종석은 16년간 부산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으며 박지철의 14년 그리고 에이스 손민한이 11년의 원숙미를 보이고 있다. 히어로즈의 김수경과 전준호의 11년 황두성의 10년도 현대시절 함께 한 투수생활이었으며 KIA의 이대진도 2년간 타자로 변신한 것을 빼더라도 13년을 마운드에서 보냈다.

10년을 한 팀에서 동고동락한 이들이 있기에 8개 구단을 저마다의 컬러를 지니며 팬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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