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 이국철 회장 미공개 비망록 전격 공개 '왜 폭로했나?'
'PD수첩' 이국철 회장 미공개 비망록 전격 공개 '왜 폭로했나?'
  • 박미선
  • 승인 2011.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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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365 박미선】 29일 방송되는 MBC 'PD수첩'에서는 직접, 또는 3자를 통해 정권 실세들에 금품과 향응을 전달했다고 폭로한 SLS 이국철 회장의 미공개 비방록을 공개한다.

이국철 회장은 신재민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박영준 전 국무총리실 차장 등에 금품과 향응을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이회장의 폭로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고 검사장급 이상 인사들에게 제 3자를 통해 거액의 로비자금을 전하려고 시도 했다고 주장했다.

'PD수첩' 이국철 회장 미공개 비망록 전격 공개 '왜 폭로했나?' ⓒ MBC

지난 11월 16일, SLS 이국철 회장이 구속됐다. 이국철 회장은 구속되기 이틀 전, 'PD수첩'에 미공개 비망록 한 권을 건네줬다.

이국철 회장의 비망록은 총 여섯 권. 그 중 두 권은 이미 언론을 통해 공개됐다. 이회장이 'PD수첩'에 건넨 미공개 비망록에는 SLS 사건 진실 규명을 위해 제 3자를 통해 진행했던 검찰 로비 시도에 대한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비망록 앞 페이지에는 전·현직 검사장급 인사 11명이 나열되어 있었고, 이름도 암호 처리 되어 있다. 이상득 의원의 보좌관인 박배수도 이 비망록에 이름이 들어가 있다.

'PD수첩'이 입수한 비망록에는 이회장이 문환철에 건넨 돈의 액수와 시간, 장소 등이 구체적으로 드러나 있다.

이 외에도 이회장, 이회장 가족들이 배달한 돈을 포함해 문환철이 이회장에 받아간 돈은 모두 60여억 원이라고 이회장은 주장한다. 돈 뿐만 아니라 문환철은 1000만 원 대의 시계 1개, 200~500만 원 대의 시계 2개를 검찰 측 고위 인사들과 박배수 보좌관에게 전한다고 가져갔다.

SLS그룹은 2009년 9월부터 3개월간 창원지검의 '400억 배당, 횡령'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조사 결과 혐의 없음이 판명 났지만 검찰 수사 이후 SLS그룹의 주력계열사인 SLS조선의 워크아웃이 진행된다.

그 과정에서 그룹 대부분의 계열사가 매각되고 파산했다. 그는 억울하게 회사를 강탈당했다고 주장하며 워크아웃에 대한 진실을 규명해 달라고 요구했다.


인터넷뉴스팀 박미선 기자 likejs486@interview36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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