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스페셜 이중주, 대표 보수논객과 탈북자 며느리와의 미묘한 동거
드라마스페셜 이중주, 대표 보수논객과 탈북자 며느리와의 미묘한 동거
  • 김지나
  • 승인 2011.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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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365 김지나】 이념논쟁이 뜨거운 요즘, 이념을 뛰어 넘는 소통과 공존을 다룬 드라마가 주말 안방을 찾는다.

11월 13일 방송되는 KBS 2TV 드라마스페셜 ‘이중주’는 한국의 대표적 보수 논객의 집에 탈북자 출신의 며느리가 찾아오며 시작된다.

한수설 (전성환扮)은 명문대 명예교수로 평창동 저택에서 보수언론 대성일보의 칼럼 기고를 하며 여생을 보내고 있다. 극 보수 논객으로 자존심이 강하고, 동정심을 경멸한다. 그러던 어느 날, 막내 아들 민규(조재완扮)의 아내 영애(심이영扮)가 한교수를 찾아온다.

영애는 5년전 7살난 딸과 월남을 한 탈북자 출신. 탈북과정에서 형제들을 모두 잃고 심각한 우울증에 시달리던 중, 새터민 교회 전도사였던 민규를 만나 새로운 삶을 살게 되고 결혼에까지 이르게 된다.

드라마스페셜 이중주 ⓒ KBS

하지만 민규는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사망하게 되고 만삭의 몸이었던 영애는 어쩔 수 없이 한교수를 찾아가게 된 것. 자식과의 연을 끊으면서까지 민규의 결혼을 반대했던 한교수는 민규의 죽음이 영애와의 결혼 때문이라 믿으며 좀처럼 영애를 가족으로 인정하지 않고, 영애 역시 재발한 우울증에 시달리며 한교수에게 마음의 문을 열지 못한다.

제작진은 “좀처럼 화합하기 어려운 두 사람이 서로를 점점 알아가고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소통’과 ‘공존’의 의미를 되새겨 보고자한다”고 전했다.

인터넷뉴스팀 김지나 기자 come3412@interview36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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