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바우’ 김성환 화백이 모은 화가들의 봉투그림
‘고바우’ 김성환 화백이 모은 화가들의 봉투그림
  • 편집실
  • 승인 2011.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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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365】시사만화 '고바우'의 김성환(79) 화백이 50년간 모은 봉투 그림 중 작가 113명의 작품 260여 통을 골라 9일부터 소공동 롯데갤러리 본점에서 '다정한 편지'전을 연다.


김 화백은 1960년대부터 우표수집을 시작한 우표수집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의 봉투 그림 컬렉션이 특히 주목받는 이유는 대부분 우리 미술계 거장들을 비롯한 대표적인 작가들이 직접 그린 '작품'이기 때문이다.


50여년간 작가 161명으로부터 받은 봉투 그림만 550여 통에 이르며 천경자, 장욱진, 김창열, 김기창, 김흥수, 문신, 남관 등 원로들과 김종학, 이왈종, 이종상, 황주리 등 중견작가들의 작품을 아우른다. 만화가 박수동, 신문수, 허영만, 김도원과 영화감독 임권택, 디자이너 김교만, 김현(호돌이)도 컬렉션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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