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의 결합, 피아노와 이빨
상상의 결합, 피아노와 이빨
  • 김한기
  • 승인 2008.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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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365 김한기] 음악(피아노)에 이야기(이빨)를 결합해 만3년째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공연이 있다. 지난 5월 12일, 무려 564회째를 기록하며 2주년을 맞이한 윤효간의 콘서트 <피아노와 이빨>. 연주회 형식이 대부분이었던 피아노 공연에 콘서트의 형식으로 장기공연을 펼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윤효간은 대역이 불가능한 공연에서 홀로 600회 가까운 공연을 펼쳐왔다. 때로는 학교에서, 때로는 각 기업의 초청으로 공연장 안팎에서 바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그의 공연에는 이미 수십만 관객이 다녀갔다.



<피아노와 이빨>은 여러 가지 만남이 있는 공연이다. 처음 공연 당시에는 피아노연주에 핸드페인팅을 접목, 음악과 미술을 동시에 보고 들을 수 있게 했다. 색다른 시도는 관객의 감성을 자극했다. 이후 연이어 앙코르 되면서 음악과 영상의 결합으로 감동을 배가시키고 있다. 공연에서는 각계각층의 사람들을 무대 위로 초대하기도 한다. CEO, 전문직종사자, 방송인, 정치인, 봉사자, 장애우, 평범한 이웃등에 이르는 다양한 인물을 초청해 관객들과의 만남을 이뤄온 것. ‘이빨게스트’라는 이름의 초대손님은 무대에서 노래가 아닌, 그들 각자의 아름다운 삶을 이야기하며 관객들로 하여금 삶의 소중한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또한 <피아노와 이빨>에는 다양한 장르의 만남이 있다. 강렬한 사운드의 Rock을 노래하는가 하면, 향수를 일으키는 동요를 연주해 관객이 같이 노래하기도 한다. 아이에서 어른까지 다양한 세대의 관객이 그의 공연을 찾는 이유이다. 특히 ‘정보공유’라는 이름의 이야기시간은 관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데 베토벤을 연주하는 것 보다 직접 베토벤이 되라는 윤효간의 메시지는 음악을 전공하지 않는 관객들에게도 용기와 자신감을 선사한다. 피아노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 없이도 즐길 수 있는 <피아노와 이빨>은 서울 압구정동 발렌타인 극장에서 계속된다. 평일 19시30분 / 토요일 17시, 19시30분 / 일요일ㆍ공휴일 17시. 문의 (02)2659.6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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