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임성규 기자 = 한국의 민족종교 선교(仙敎)는 지난 19일 24절기 우수를 맞아 국민건강 증진과 코로나19 종식을 기원하는 목적으로 선교총림 선림원(仙林院) 시정원주의 우수 절기의 선도선법 공개시연과 24절기 문화를 통한 한국 고유의 선도(仙道)를 알리는 공개 강연회를 개최했다고 선교중앙종무원이 밝혔다.

선교 교단의 음력 2월 선정 기간에 들어, 온 인류 신성회복의 길을 여는 정화기도에 정진하는 가운데, 선교총림 선림원을 설립한 시정원주는 우수(雨水) 절기명상과 절기체조 소생진(蘇生振)을 공개시연하고, 절기 강연에서 “한국은 태양의 황도에 따른 4계절 24절기가 가장 뚜렷한 천혜의 하늘문명국”임을 알리며 한국의 고유한 세시풍속과 절기문화가 인류를 구원하는 신성회복의 길을 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선교총림 시정원주는 “한국은 지구상에서 사계절의 변화가 가장 분명한 나라이다. 우리나라가 사계절의 변화와 24절기의 특징이 가장 뚜렷한 이유는 대한민국 한반도는 하느님 환인(桓因)의 나라, 환국(桓國)이요, 신국(神國)이기 때문이다. 흔히 24절기가 중국에서 유래되었다고 생각하지만, 태양의 경로 황도(黃道)에 따른 1년 4계절 12개월 황도12궁(黃道十二宮), 춘분점(春分點)을 축으로 회전하며 나타나는 24절기(節氣)의 변화인 천지조화를 가시적으로 느낄 수 있는 가장 분명한 곳은 한민족의 땅 한반도 한국(韓國)이다. 한국은 하느님 환인(桓因)의 광명(光明)이 처음 비춘 땅 아사달(阿斯達) 조선(朝鮮)이요, 하늘의 광명 환(桓)으로부터 창조의 율려음(律呂音)이 처음 시작된 나라 한국이 이십사절기의 종주국이다”라고 설파했다.

이어 “24절기는 선교 선농무(禪農武) 수행의 실천적 기준이 된다. 선농무 수행은 선교 창교종리 천지인합일(天地人合一)과 선교 창교주 취정원사의 선농무일여사상(禪農武一如思想)에 근거한 것으로, 참선(參禪)은 기도와 명상, 농선(農仙)은 농사를 통한 수행, 무예선(武藝禪)은 선도공법 수행을 말하는데, 참선은 천(天), 농선은 지(地), 무예선은 인(人)에 해당하니 선농무수행은 곧 천지인합일의 수행이다. 이의 근간은 취정원사의 광명사상(光明思想)인, ‘하늘의 광명 환(桓) · 땅의 광명 단(檀) · 사람의 광명 선(仙)’은 선교사상과 교리의 핵심이요, 선교수행문화 선도의 이치이며, 한민족 고유의 선도를 보전하는 선맥(仙脈) 계승의 의미가 있다. 국가와 단체 그 누구도 대신 책임져 줄 수 없는 인간의 건강문제는 인류의 가장 중요한 화두이다. 하늘과 땅 천지자연과 인간이 하나 되는 천지인합일의 24절기 선도수행은 질병과 환경오염 속에 놓인 인류의 육체와 정신의 안녕, 나아가 영혼의 온전한 건강과 깨달음으로 이끄는 대안이 될 것”이라고 강설했다.

한편, 선교종단 재단법인 선교는 농선 수행의 일환으로 입춘 후 첫 해일의 선농제와 음력 2월 1일 지신제를 지내 일년 농사의 시작을 천지에 고하고 우순풍조를 기원하였으며, 경칩 후 해일에 춘경제를 지낸 후 본격적인 농선 수행에 들어간다.

2023년 올해로 환기 9220년 선기 57년 선교창교 33년을 맞은 선교(仙敎)는 선(仙)사상 · 선(仙)문화 24절기 선도수행의 본격적인 대중보급을 통하여 선교문화 중흥시대를 펼칠 계획이다. 선교는 환인(桓因)을 하느님으로 섬기며 일심정회(一心正回)를 종지로 신성회복(神性回復)을 교지로 하는 한국민족종교 독립교단이다. 창교주 취정원사가 천지인합일 정회사상을 대각하여 선(仙)의 교(敎)를 세우고 “한민족 고유종교 선교”로 명명한 1991년 이후 정기간행물 『선교(仙敎)』 “생활 속의 선도수행”과 “선림원 절기학교 절기선원” 에서 절기수행법을 전수하고, 매년 음력 3월 3일 선교 창교일에 신성회복대법회를 열어 소도제천한다.

임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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