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풍천면에는 볼 곳도 많더이다
안동 풍천면에는 볼 곳도 많더이다
  • 김철
  • 승인 2011.10.2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터뷰365 김철】안동하면 우선 연상되는 것이 하회마을과 안동소주, 간고등어. 헛제사밥 등이다. 서울에서 손님들이 내려와 하회마을과 병산서원을 가다가 우연히 들른 곳이 풍천면 가곡리이다. 하회마을과 병산서원과는 지척간이다. 저수지가 있는 마을 초입에 들어서자 우람한 거목들이 일행을 맞이한다. 지난 82년 안동시에서 보호수로 지정한 수령 300년의 회화나무와 수령 200년의 버드나무이다.

어느 마을을 가도 수령 몇 백 년의 거목이 마을 입구에 버티고 있다면 그 마을은 예사 마을이 아니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안동 권씨의 집성촌으로 알려진 가곡리에는 병곡종택, 수곡고택, 권성백 고택 등 문화유산들이 탐방객들을 어서 오라고 기다린다. 일행의 일정이 빠듯해 현장답사를 다음으로 기약하고 서둘러 마을을 떠난 것이 못내 아쉽다. 풍천면에는 가곡리 외에도 문화유산들이 곳곳에 자리 잡고 있다.

예부터 양반고을로 명성이 높았던 안동 지역의 문화유산을 답사할 때는 어느 한 곳만 들를 일이 아니다. 인터넷으로 충분한 정보를 얻고 나면 가는 길에 더불어 답사할 곳이 한두 곳이 아니다. 사전 정보 없이 나그네처럼 여행을 떠나는 것도 괜찮다지만 이왕이면 일석삼조를 얻는 여행이 더 보람차지 않을까 한다.


김철
김철
press@interview365.com
다른기사 보기


  • 서울특별시 구로구 신도림로19길 124 801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37
  • 등록일 : 2009-01-08
  • 창간일 : 2007-02-20
  • 명칭 : (주)인터뷰365
  • 제호 : 인터뷰365 -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최우수상
  • 명예발행인 : 안성기
  • 발행인·편집인 : 김두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문희
  • 대표전화 : 02-6082-2221
  • 팩스 : 02-2637-2221
  • 인터뷰365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인터뷰365 -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최우수상 .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ess@interview365.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