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 애니 ‘보이지 않는 눈’, 프랑스 유수 국제단편영화제 초청...유일한 아시아 애니 작품
단편 애니 ‘보이지 않는 눈’, 프랑스 유수 국제단편영화제 초청...유일한 아시아 애니 작품
  • 이수진 기자
  • 승인 2022.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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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 끌레르몽 페랑 국제경쟁 부문 초청...세계 3대 단편영화제 중 규모 커
끌레르몽 페랑 국제경쟁 부문에 초청된 단편 애니메이션 '보이지 않는 눈'
끌레르몽 페랑 국제경쟁 부문에 초청된 단편 애니메이션 '보이지 않는 눈'

인터뷰365 이수진 기자 = 단편 애니메이션 '보이지 않는 눈'이 끌레르몽 페랑 영화제의 대표 공식 경쟁부문인 국제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국제경쟁 부문 초청작 77편 중 유일한 아시아 애니메이션 작품이다.

'보이지 않는 눈'은 서울시의 중소기업 지원기관 서울산업진흥원이 제작을 지원한 작품이다.    

끌레르몽 페랑 국제단편영화제는 단편영화제 중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영화제다. 핀란드 탐페레 국제단편영화제, 독일 오버하우젠 국제단편영화제와 더불어 세계 3대 단편영화제 중의 하나로 꼽히며, 매년 10만 명 이상의 관객이 관람하는 영화제다.

올해로 44회를 맞은 끌레르몽 페랑 영화제의 공식 경쟁부문인 국제경쟁 부문에는 전세계에서 응모된 8200여 편의 단편 영화 중 끌레르몽 페랑 선정위원회가 엄선한 77편이 상영되며, 이 중 애니메이션은 16편으로 아시아 애니메이션 작품 중에선 정승희 감독의 작품이 유일하다.

'보이지 않는 눈'은 어린이들의 모험담을 통해 폭력과 죄의식, 보이지 않는 존재들에 대해 이야기한 문제작으로 국내외 영화제 관계자로부터 “어느 것도 비할 바 없는 기묘한 분위기를 풍기는 작품”, “미스터리한 숲으로 기꺼이 빨려 들어가게 만드는, 흡인력 강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동안 다양한 스타일의 단편 애니메이션을 창작해온 정 감독은 매 작품이 마치 다른 사람의 작업인 듯 낯설고 새롭다는 평가를 받기도 하는 단편 애니메이션 감독이다. '빛과 동전', '안개 너머 하얀 개', '우주보자기' 등 여러 단편 애니메이션 작품을 제작해 국내외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보이지 않는 눈'과 더불어 '우주보자기' 또한 SBA 서울애니메이션센터의 제작지원을 받아 제작됐으며, 몬트리올 국제영화제, 마르 델 플라타 국제영화제, 유바리 국제판타스틱영화제 등 해외 유명 영화제의 러브콜을 받았다.

박보경 SBA 서울애니메이션센터장은 “SBA 서울애니메이션센터가 지원한 정승희 감독의 '보이지 않는 눈'이 끌레르몽 페랑 영화제의 유일한 아시아 애니메이션 작품으로 초청되어 한국 애니메이션의 글로벌 경쟁력을 보여주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단편 애니메이션 콘텐츠를 발굴하고 창작자들이 지속적으로 작품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 노력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44회 끌레르몽 페랑 국제단편영화제는 오는 1월 28일부터 2월 5일까지 개최된다.   

이수진 기자
이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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