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이수진 기자 = 인기 동명 드라마를 원작으로 탄생한 뮤지컬 '또!오해영'이 3월 관객들을 만난다.
'또! 오해영'은 오해영이라는 동명이인의 두 여자를 같은 사람이라고 생각한 도경의 오해에서 시작된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도경의 오해로 꼬여버린 운명의 실타래를 풀어가는 과정에서 주인공들은 각자의 상처를 치유하고, 연인을 그리고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찾아간다.
이 작품은 2016년 방영 당시 시청률 고공행진을 기록했던 tvN 드라마 '또 오해영'을 원작으로 2020년 초연됐으며, 초연 당시 음원 차트를 휩쓸었던 벤의 ‘꿈처럼’, 정승환의 ‘너였다면’ 등 원작 OST로도 큰 사랑을 받았다.
이번 공연은 두 오해영이 가진 결핍을 채워주고 자존감을 회복시키는 성장 스토리로 재구성했다. 주인공들이 가진 내면의 상처를 치유하고 회복하는 모습을 통해 힐링 뮤지컬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 ‘폴리 아티스트’ 도경이 소리를 만드는 과정을 보여주는 등 해영과 도경이 사랑에 빠지는 순간뿐 아니라 등장인물들의 심리 변화에 따라 다양한 소리들을 들려주고 그 소리에 빛을 더하는 등 색다른 즐거움을 안겨줄 예정이다.
외모도 능력도 완벽하지만 까칠한 성격에 예민함까지 가진 남자 ‘박도경’ 역에는 초연에 이어 손호영 배우가 참여하며 새롭게 장동우, 재윤(SF9)이 합류한다.
마음이 가는 일은 절대 멈추지 않는 씩씩한 보통 여자 ‘오해영’ 역에는 레이나, 양서윤, 길하은이 함께하며, 오해영의 연인 ‘한태진’ 역은 조현우, 손지환이 연기한다.
능력, 외모, 성품 모든 것이 완벽한 또 다른 오해영인 ‘또해영’ 역에는 배우희, 김혜라가 캐스팅됐다.
이외에도 히스테리컬한 커리어 우먼이자 도경의 누나 ‘박수경’과 해영의 엄마 ‘황덕이’ 역에는 허순미와 김연진이 참여하며, 이론만 완벽한 실속 없는 사랑꾼, 도경의 친구 ‘이진상’ 역은 심진혁, 신중우가 맡았다.
주최사 아떼오드는 "2020년 초반 코로나19와 함께 초연됐을 당시 공연 준비를 하는 동안 걱정과 고민이 많았던 작품"이라며 "이 작품이 다시 무대에 오를 수 있는 건 어려움 속에서도 함께해 준 스태프들과 배우들, 그리고 공연장을 찾아주신 관객분들 덕분"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뮤지컬 '또!오해영'은 3월 8일부터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스콘 1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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