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이은재 기자 = 제주의 4대 절경을 비롯해 우리나라 명소를 모은 방문코스를 가상현실에서 만날 수 있는 홍보관이 문을 열었다.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은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의 일환으로 29일부터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 내 문화유산 방문코스 중 ‘제주 설화와 자연의 길’과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홍보관’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제페토 내 구축된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홍보관’은 캠페인 전반에 대한 소개와 각종 행사 소식, 10개의 문화유산 방문코스 정보를 제공하고 그 각각의 코스로 넘어갈 수 있는 통로 역할을 한다.
아울러 문화유산 10대 방문코스 중 ‘제주도 설화와 자연의 길’도 가상세계에서 만날 수 있다. 생생하게 구현된 4개의 장소, 성산일출봉, 산방산, 쇠소깍, 용머리 해안은 모두 화산지형의 특징을 대표하는 곳이다. 방문객들은 제주도의 문화와 오랫동안 내려오는 설화들을 보고 체험할 수 있으며, 각각의 맵마다 다양한 스탬프 미션이 숨겨져 있어, 미션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문화유산을 체험할 수 있다.
전 세계 2억 명의 이용자를 보유한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우리 문화유산을 전 세계의 젊은이들에게 소개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플랫폼으로 선택한 제페토는 현재 이용자 중 90%가 해외 이용자, 80%가 10대로 알려져 있다.
한국문화재재단 김기삼 실장은 "제페토를 시작으로 우리 문화유산의 아름다움을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서 알리고 향후 한국문화유산 방문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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