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이수진 기자= 올해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클래식 음악은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로 조사됐다.
KBS클래식FM '생생클래식'은 지난 11월 15일부터 12월 21일까지 진행한 홈페이지 설문 조사에서 청취자가 참여한 인터넷 투표를 통해 이 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2002명의 청취자가 인터넷 투표를 통해 총 6619곡을 뽑은 이번 조사 결과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가 1위에 올랐다. 2위는 차이콥스키의 '피아노 협주곡 1번', 3위는 비발디의 '사계'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 1번' 등이 5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10위 안에 협주곡들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점, 그리고 슈베르트의 연가곡집 '겨울 나그네'가 상위에 올라있는 점도 눈을 끈다. 특히 베토벤의 교향곡들과 피아노 소나타 등이 상위권에 랭크되어 있어 선호하는 작곡가가 베토벤인 것으로 조사됐다.
1982년 조사에서는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이, 2009년 조사에서는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14번 ‘월광’ 이, 2016년 조사에서는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2번이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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