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人 근황] 한지일, '영화의날' 공로상 수상 "무척 큰 영광"
[Interview人 근황] 한지일, '영화의날' 공로상 수상 "무척 큰 영광"
  • 김리선 기자
  • 승인 2021.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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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영화인총연합회 주최... '아다다', '아제아제바라아제' 등 60여편 출연

'Interview人 동정' 은 <인터뷰365>가 인터뷰한 인물들의 근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배우 한지일(사진 가운데)이 17일 서울 양천구 대한민국예술인센터 로운아트홀에서 개최된 제59회 '영화의 날'에서 공로상을 수상했다. 

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 배우 한지일이 17일 개최된 제59회 '영화의 날' 공로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지일은 이날 오후 서울 양천구 대한민국예술인센터 로운아트홀에서 개최된 '영화의 날'에서 한국 영화 발전을 위해 힘쓴 공로를 인정 받아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지일은 "20개 이상의 봉사상을 받았지만 영화인들의 축제의장에서 처음받은 공로상이야 말로 제게 무척 큰 영광"이라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한국영화인총연합회가 주최하는 '영화의 날' 기념행사는 1919년 10월 27일 단성사에서 우리 영화 ‘의리적 구투’가 처음 상영된 날을 기념해 1963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한지일은 1970~80년대 '아다다', '아제아제바라아제' 등 60여 편에 출연하며 인기 배우로 활동했다.

그는 "1972년 영화 '천동'을 시작으로 60여 편의 작품에서 이두용, 임권택, 김수용, 박종원, 장길수, 신승수, 최하원, 유영진 감독님 등 훌륭하신 명 감독님들과 함께 작품을 한 결과가 아닌가 싶다"며 "저를 이 자리에 있게해주신 감독님들께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2019년 중편 영화 '미희'의 주인공으로도 활약했던 한지일은 "최근 웹드라마 '사랑과전쟁' 까메오 출연을 계기로 작은 활동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지일은 50여 년간 양로원과 보육원 등에서 꾸준히 봉사 활동을 이어온 '선행 배우'이기도 하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57회 영화의 날'에서 봉사상 수상을 비롯, '신지식인상 사회봉사인증상', 올해 '올해를 빛낸 연예인 대상' 사회공헌 부문 수상 등 크고 작은 20여 개의 봉사상을 수상했다.

올 연말도 파고다 공원 등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무료급식 봉사 활동에 나선다는 한지일은 "54년 이어온 봉사도 아직 몸이 건강이 허락하는 한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지일은 본지가 전개하는 자살예방캠페인 '365사랑생명' 홍보대사를 비롯해, 한국신지식인협회 홍보대사, 실종아동찾기협회 홍보대사, NGO 재능기부협회 홍보대사 등으로 활동하며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또 '한지일TV(천방지축)'를 통해 60,70대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유튜버로 활동 중이다. 

김리선 기자
김리선 기자
leesun@interview36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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