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임성규 기자 = 친환경 플라스틱 재생 원단과 천연 식물성 원단 사용, 지속가능한 액티브웨어 포지티브미(Positive Me, 대표 김하나)가 브랜드 첫 라인업인 ‘친환경 스포츠 브라’를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선보였으며, 목표 금액의 1,024%를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포지티브미’는 ‘지속가능한 액티브웨어’라는 슬로건 아래 우리의 삶의 터전인 지구를 지키기 위해 탄생한 친환경 운동복 브랜드다. 포지티브미는 있는 그대로의 나를 마주하고, 긍정하는 것을 의미한다. 건강한 개인이 모여 건강한 사회를 만들고, 나아가 건강한 지구를 만든다는 의미 또한 내포하고 있다.
와디즈 ‘그린메이커 시즌2’를 통해 공개된 이번 펀딩의 리워드는 ‘친환경 스포츠 브라 4종’. 대부분의 운동복이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지고 있어, 나의 건강을 위해 입는 운동복이 지구를 해치고 다시 나에게 돌아온다는 것에 대한 고민으로부터 시작된 제품이다.
바다를 오염시키는 폐 플라스틱을 수거해 환경 친화적으로 정제한 친환경 재생 원단 에코닐로 만들어져 플라스틱 폐기물로부터 환경을 보호하며 기존의 나일론 생산 방식보다 이산화탄소 배출을 90%까지 줄이고, 사용 완료 후에는 폐기되지 않고 100% 재생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피부에 직접 닿는 안감으로는 지속가능한 조림에서 채취한 천연 식물성 원단 텐셀을 사용해 환경 친화적이면서 면 소재보다 더욱 부드러운 촉감을 자랑한다.
친환경 제품은 기능성이나 디자인이 떨어진다는 편견을 깨기 위해 1년 6개월을 제품 개발에만 몰두, 제품 자체의 심미성과 함께 여러 가지 운동 동작을 고려한 디자인과 매일 입어도 질리지 않는 다양한 색상들로 준비해 펀딩 오픈 직후 곧바로 100%를 달성하는 등 친환경 액티브웨어를 찾는 운동 애호가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11월 10일부터 12월 2일까지 진행된 이번 크라우드펀딩은 ‘2021 스페이스살림 크라우드펀딩 지원사업’을 통해 진행되었다. 포지티브미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온라인 마케팅을 지원받을 수 있었고 최종적으로 목표 금액의 1,024%를 달성하며 성공적으로 펀딩을 종료했다. 포지티브미 담당자는 지원사업 덕분에 예상보다 높은 모금액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펀딩 금액은 모두 리워드 제작과 발송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펀딩은 종료되었지만, 이태원 경리단길에 위치한 포지티브미 쇼룸에 방문하면 펀딩 제품인 스포츠 브라를 포함해 텐셀 원단을 사용한 보트넥 요가 티셔츠, 출시 예정인 레깅스와 모자 등 다양한 친환경 운동복을 체험해볼 수 있다.
스페이스 살림은 혁신적인 여성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다양한 스타트업 브랜드가 입주해 함께 꿈을 키우는 공간이다. 포지티브미 역시 이번 달 말부터 스페이스 살림에 입주할 예정으로 “앞으로 스페이스 살림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지원을 통해 신제품 레깅스 출시 등 지속가능한 액티브웨어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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