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자 첫 7천명 돌파...김 총리 "내년 초 고위험자에 먹는 치료제 처방"
신규확진자 첫 7천명 돌파...김 총리 "내년 초 고위험자에 먹는 치료제 처방"
  • 이은재 기자
  • 승인 2021.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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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위중증 환자 역대 최다
- 재택치료 관리 의료기관 의원급까지 확대

인터뷰365 이은재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빠르게 늘면서 8일 처음으로 7000명을 넘어섰다. 위중증 환자도 역대 최다치인 800명대를 기록했다. 사망자 수도 첫 4000명대에 진입했다.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변이 전파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코로나19 신종 오미크론변이 확진자는 이날 2명 늘어 누적 오미크론 감염 환자수는 38명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행정 지원 인력을 확대 투입하고 재택치료 관리 의료기관을 병원 뿐 아니라 의원급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또 내년 초부터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를 고위험 재택치료자도 처방받을 수 있게 했다. 가족 등 공동 격리자 관리 기간도 10일에서 7일로 단축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7175명이라고 밝혔다. 역대 최다 수치다. 전날 사망자수는 63명으로, 누적 사망자수는 4020명을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도 전날 774명에서 66명 증가한 840명으로 연일 역대 최다치를 기록하고 있다. 위중증 환자의 증가로 병상 부족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코로나19 중증 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78.7%로 수도권 가동률은 84.5%에 이른다.

재택치료 중인 코로나19 환자는 전날보다 538명 증가한 1만7362명이다. 이중 서울 8791명, 경기 5729명, 인천 1061명 등으로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이날 김부겸 국무총리는 경기도 수원 경기도청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지난주 하루 확진자가 5천명을 넘어섰고, 오늘은 7천명을 돌파하는 등 확산세가 매섭다"며 "그 여파로 의료대응 여력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의료대응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자 현행 재택치료를 환자 중심으로 대폭 개선한다고 밝혔다. 

시·군·구 부단체장 책임 하에, 행정지원 인력을 확대 투입한다. 아울러 관리의료기관도 병원 뿐 아니라 의원급까지 확대하는 등 재택치료 지원체계를 한층 보강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치료기간 중 환자의 불안감을 덜 수 있도록 응급이송체계를 확충하고, 단기·외래진료 시스템 구축, 정신건강 지원 등 의료서비스를 빈틈없이 보완하겠다고 전했다. 

또 "내년 초부터는 경구용 치료제가 고위험 재택치료자에게도 처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가족 등 공동격리자의 관리기간을 현재 10일에서 7일로 단축하고, 가구원 수에 비례하여 생활지원금을 추가로 지급하는 등 재택치료에 따른 불편과 부담을 최대한 해소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코로나19의 새 변이인 오미크론 변이와 관련 확진자가 늘고 있다며 "빠른 진단검사로 숨은 전파자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령층의 3차 접종과 청소년층의 기본접종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60세 이상이 전체 확진자의 35%, 위중증 환자의 84%에 이르고 있다"며 "부쩍 늘어난 청소년 감염으로 학교와 가족 전체가 위협받고 있다. 다시 한번 학부모님들께 호소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은재 기자
이은재 기자
star@interview36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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