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100세 노인의 '행복'을 위한 메시지...연극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인터뷰365 주하영 칼럼니스트] 2009년 UN은 ’세계 인구 고령화 보고서’를 통해 “호모 헌드레드”(Homo Hundred)라는 단어를 처음 언급했다. 앞으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100세 이상의 삶을 살아갈 확률이 높아졌다는 것이었다.2016년 ’네이처’는 “인간의 최대 평균수명은 115세이며, 125세가 최대 한계치일 것”이라고 발표했다.필립 로스, 존 업다이크, 시몬 드 보부아르, 잭 케루악, 마가렛 애트우드와 같이 20세기를 주름잡은 소설가들과 함께 작업해 온 영국의 유명한 편집자 다이애나 애실은 2008년 90세의 나이로 집필한 책 ’어떻게 늙을까?’(Somewhere Towards the End)에서 이렇게 말한다.“인간의 삶이란 우주적 견지에서 보면 눈 한번 깜빡이는 것보다 짧지만 그 자체로 보면 놀랍도록 넉넉해서 서로 대립되는 많은 것들을 담을 수 앨리스 박사의 공연으로 보는 세상풍경 | 주하영 | 2018-09-01 14:56 '놀이'가 되어버린 폭력, 그 속에 숨겨진 잔혹한 진실...연극 '킬롤로지' [인터뷰365 주하영 칼럼니스트] 연극이 ‘폭력’을 다룰 때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폭력이 인간에게 내재된 생물학적 경향”이라는 잘못된 결론에 이르지 않도록 하는 일이다.1965년 젊은 층의 유아살해를 다룬 연극 ‘구원‘(Saved)으로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던 영국의 극작가 에드워드 본드는 폭력이 발생하는 상황이 품고 있는 사회적 구조의 모순과 개인의 삶에 드리워진 어두운 그림자의 정체를 밝힐 필요성을 강조한다.그는 “대부분의 폭력은 삶이 불합리하다고 느껴지는 순간에 발생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인간 폭력은 불공정에 맞서는 대응방식이라 할 수 있다”고 말한다.그는 “이러한 폭력에 대응하는 가장 합리적인 방법은 폭력의 원인을 찾아내어 그 조건을 변화시키는 것”이므로 극작가는 연극이라는 예술을 통해 현재 살아가고 있는 삶의 상황들을 철저히 검토하고, &l 앨리스 박사의 공연으로 보는 세상풍경 | 주하영 | 2018-08-02 19:59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