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놈 2', 박스오피스 정상 탈환...신작 '듄' 바짝 추격

2021-10-22     이수진 기자
영화

인터뷰365 이수진 기자 = '베놈2'는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신작 '듄'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정상을 탈환했다.  

22일 오전 7시 기준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영화 '베놈 2'는 일일관객수 4만3232명으로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던 듄(4만1145명)을 하루만에 탈환하고 흥행 역주행에 성공했다. 이번 주말 150만 관객 돌파도 확실시 되고 있다. 

'베놈 2: 렛 데어 비 카니지'는 미워할 수 없는 빌런 히어로 ‘베놈’(톰 하디)앞에 사상 최악의 빌런 ‘카니지’(우디 해럴슨)가 나타나 대혼돈의 시대를 예고하면서 그와 피할 수 없는 대결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그러나 '듄' 역시 '베놈 2: 렛 데어 비 카니지'를 바짝 추격하고 있는 상황이다.

'듄'은 개봉 첫날인 20일 6만133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청신호를 알렸다. 이는 올해 워너브러더스 최고 오프닝 기록이자, 코로나 팬데믹 이후 ‘테넷’에 이어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그간 명작들을 내놓았으나 흥행 기록에 있어서는 다소 아쉬웠던 드니 빌뇌브 감독의 전작 중에서도 최고 기록을 세웠다. 

영화 ‘듄’은 생명 유지 자원인 스파이스를 두고 아라키스 모래 행성 ‘듄’에서 악의 세력과 전쟁을 앞둔, 전 우주의 왕좌에 오를 운명으로 태어난 전설의 메시아 폴의 위대한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드니 빌뇌브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티모시 샬라메가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