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움·호암미술관, 내달 8일 동시 재개관...4년만에 열리는 리움기획전

- 1년 7개월 만의 재개관

2021-09-27     이수진 기자

인터뷰365 이수진 기자 = 삼성문화재단 산하의 리움미술관과 호암미술관이 다음 달 8일부터 운영을 재개한다. 코로나19사태로 지난해 2월 25일 문을 닫은지 1년 7개월 만이다.

27일 삼성문화재단에 따르면 리움과 호암미술관 재개관 일정을 10월8일로 확정했다.

리움미술관은 "1년 7개월간 휴관 기간 동안역동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미술관으로 도약하고, 관람객과 소통하며, 새로운 문화 경험을 제공하고자 전시와 공간 리뉴얼을 마치고 새롭게 출발한다"고 밝혔다.

리움미술관은 재개관 기념 기획전으로 ‘인간, 일곱 개의 질문’을 선보인다. 예술의 근원인 인간을 돌아보고 위기와 재난의 시기에 인간 존재의 의미를 되새기는 전시다. 2017년 홍라희 관장이 사임한 후 4년여 만에 열리는 기획전이다. 

또 한국 전통미술과 국내외 현대미술품을 전시하는 '상설전'에서도 새로운 작품들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호암미술관도 재개관 기념 기획전으로 ‘야금 冶金: 위대한 지혜’를 마련해 금속공예를 통해 한국미술의 역사를 짚어보는 융합 전시를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