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자사주 5천주 매입...'완전 민영화' 위한 '지원사격'

- "성공적인 ‘완전 민영화’ 달성을 위한 기업가치 제고 의지 표명"

2021-09-13     김리선 기자
손태승&nbsp;우리금융그룹&nbsp;회장<br>

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자사주(우리금융지주 주식) 5000주를 장내 매입했다.

우리금융그룹은 손 회장이 이번 자사주 매입으로 총 9만 8127주의 우리금융지주 주식을 보유하게 됐다고 13일 밝혔다. 우리금융그룹 임원들도 손 회장의 자사주 매입에 동참했다.

손 회장은 지난 9일 예금보험공사의 '우리금융지주잔여지분 매각' 공고 직후 자사주를 매입했다. 손 회장은 이번 매각과정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성공적인 ‘완전민영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하반기에도 호실적을 시현해 펀더멘탈을 한층 업그레이드 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희망수량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지분 매각이 성공할 경우, 시장의 수급 안정 및 우리금융그룹 완전 민영화 달성으로 기업가치 상승의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다음달 하순 3분기 실적발표를 예정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도 호실적이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주주친화정책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