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차 추경 3개 TF가동...재난지원금·피해지원·캐시백 등 

2021-07-05     이승한 기자

인터뷰365 이승한 기자 = 정부가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의 신속한 집행을 위해 편성한 TF(태스크포스)를 본격 가동한다. 국민지원금(재난지원금)과 소상공인 피해지원, 상생소비지원금(카드 캐시백) 등 3개 TF다. 

안도걸 기획재정부 2차관은 5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2021년 2차 추경 범정부TF' 회의를 주재하고 3개 TF를 가동하기로 했다. 

이번 회의는 2차 추경을 신속하고 원활히 집행하기 위한 자리로, 기재부와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관계 부처가 참여했다. 

정부는 앞서 2일 총 33조원 규모의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한 바 있다. 

정부는 그 동안 관계부처 간 긴밀한 협의 등을 통해 준비해온 주요 추경사업의 제도 운영방안과 실행계획을 점검했다.

또 추경안 국회 제출 이후 제기된 지적사항이나 제안에 대해서는 관계부처에서 면밀히 종합 분석해 국민들에게 사실관계를 정확히 홍보하고, 필요시 추가적인 보완책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이를 위해 '국민지원금', '소상공인피해지원', '상생소비지원금' 등 3개 TF를 본격 가동하기로 했다. 

각 TF는 관계부처 및 기관, 전문가로 구성하고 운영 과정에서 수혜자의 의견 등을 적극 수렴․반영할 예정이다.

정부는 2차 추경 사전집행 준비와 함께 1차 추경에 대한 집행상황도 다시 한 번 점검했다. 

정부는 향후 재정관리점검회의를 통해 1차 추경사업에 대한 집중적인 모니터링 및 애로요인 개선 등을 통해 집행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1·2차 추경 사업 간 상호 유기적 연계를 통해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도록 2차 추경사업 집행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안 차관은 "향후 관계기관들이 긴밀히 협력하여 개별 TF를 효율적으로 운영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국민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기 위해서는 금번 추경이 하루라도 빨리 통과되어야 한다"며 "추경안이 7월 임시국회 내 신속히 심의․확정되도록 관계부처가 국회에 추경안 조기 설명 등 적극적 대응 노력을 펼쳐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