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선출마 선언 TV시청률 두 자릿수...258만명 시청

인터뷰365 이수진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선 출마 선언 TV 중계 시청률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시청률 조사회사 TNMS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4분부터 20분까지 윤 전 총장의 대선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방송한 7개 채널들의 전국가구 시청률 합은 11.0% 였다. 총 258만명이 시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한 주전 동시간대 시청률 7% 보다 4% 더 상승했고 시청자 수로는 89만명이 더 시청한 것이다.

전국에서 경북 시청률이 19.8%로 가장 높았고 수도권 시청률 9.6%와 큰 차이를 보였다.

SBS TV, TV조선, JTBC, 채널A, 연합뉴스TV, YTN, OBS 등이 중계했으며, 이중 TV조선 시청률이 3.3%로 가장 높았다.

한편, 윤 전 총장은 29일 서초구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하며 정치 행보를 본격화 했다. 지난 3월 4일 검찰총장에서 중도 사임한지 117일만이다. 

이날 윤 전 총장은 "정권교체, 반드시 해내야 한다"며 "상식을 무기로 무너진 자유민주주의와 법치, 시대와 세대를 관통하는 공정의 가치를 기필코 다시 세우겠다"고 말했다. 

또 이른바 '윤석열 X파일'과 관련해 "출처 불명의 근거 없는 일방적인 마타도어를 시중에 유포하는 등의 일이 있으면, 이는 국민들이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