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국, ‘멸망’ OST로 3년 만에 본업 복귀

- ‘아득한 먼 훗날 우리가’ 공개...작사, 작곡까지 맡아

2021-06-22     이수진 기자

인터뷰365 이수진 기자 = 가수 겸 배우 서인국이 자신이 출연 중인 tvN 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이하 '멸망') OST에 참여했다. 

드라마 OST ‘아득한 먼 훗날 우리가’는 서인국이 약 3년 만에 발매하는 음원으로, 오랜만에 본업에 복귀하는 서인국이 직접 작사, 작곡까지 맡아 더욱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아이유의 ‘좋은 날’, ‘잔소리’, ‘너랑 나’, 이선희의 ‘그 중에 그대를 만나’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김이나가 작사에 함께 참여해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아득한 먼 훗날 우리가’는 초월적 존재인 멸망(서인국)의 동경(박보영)에 대한 감정의 서사를 표현해낸 곡으로 시리고 아픈 한 남자의 마음을 전한다. 이 곡은 절제된 감정을 그린 서인국의 보컬과 최소한의 악기들이 어우러져 애절하지만 담담하게 진심을 이야기한다.

서인국은 지난 2009년 Mnet ‘슈퍼스타K’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이후 ‘부른다’, ‘사랑해 U’, ‘봄 타나봐’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지난 2012년 tvN ‘응답하라 1997’에 출연해 배우로서의 존재감을 알린 서인국은 ‘주군의 태양’, ‘고교처세왕’, ‘38 사기동대’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 안정적인 연기력을 입증했다.

최근엔 드라마 ‘멸망’에서 주인공 멸망 역을 맡아 차가움과 따뜻함을 오가는 마성의 온도 차로 사랑받고 있다. 이 작품은 사라지는 모든 것의 이유가 되는 존재 멸망(서인국 분)과 사라지지 않기 위해 목숨을 건 계약을 한 인간 동경(박보영 분)의 아슬아슬한 목숨담보 판타지 로맨스다. 

한편, 서인국이 부른 ‘멸망’의 마지막 OST ‘아득한 먼 훗날 우리가’는 22일 오후 6시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