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엠마'의 저력...디즈니 '크루엘라' 100만 명 돌파 

- 엠마 스톤·엠마 톰슨 주연 '크루엘라' 올해 최고 관객수 5위 등극

2021-06-16     이수진 기자
엠마스톤

인터뷰365 이수진 기자 = 다양한 신작 공세 속에서도 엠마 스톤·엠마 톰슨 주연의 디즈니 영화 ‘크루엘라‘가 누적관객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크루엘라‘는 이날 오전 7시 기준 누적관객수 101만4586명을 동원했다.

이는 올해 역대 다섯 번째 100만 관객 돌파이자,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 '소울', '미나리'에 이은 올해 최고 관객수 5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호평 세례도 이어지고 있다. CGV 골든 에그 지수 98%, 네이버 평점 9.44를 기록하고 있다.

이 영화는 재능은 있지만 밑바닥 인생을 살던 ‘에스텔라’가 남작 부인을 만나 충격적 사건을 겪게 되면서 런던 패션계를 발칵 뒤집을 파격 아이콘 ‘크루엘라’로 새롭게 태어나게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특히 이 영화의 관전 포인트로 꼽히는 엠마 스톤과 엠마 톰슨의 팽팽한 대립 구도는 “러닝타임 내내 빛나는 엠마 스톤과 엠마 톰슨”(Lola Lambchops), “악랄하고 유머러스한 연기!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Fandango) 등의 극찬을 받은 바 있다. 

아카데미, 골든 글로브, 베니스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에 빛나는 엠마 스톤은 런던 패션계 최고의 반항아이자 트러블메이커 크루엘라 역을 맡았다. 엠마 톰슨은 우아하고 세련된 모습 속 냉정하고 가차 없는 모습을 숨기고 있는 런던 패션계의 전설이자 절대 권력자인 ‘남작 부인’으로 열연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