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시언, 연극 '완벽한 타인'으로 첫 연극 도전

2021-04-28     이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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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365 이수진 기자 = 배우 이시언이 ‘완벽한 타인’으로 첫 연극 무대에 오른다.

이 작품은 파올로 제노베제 감독의 동명의 이탈리아 영화 ‘완벽한 타인’(2016)을 원작으로 한다. 저녁 식사를 즐기던 7명의 오랜 친구들이 각자의 핸드폰으로 모든 내용을 서로에게 공유하는 게임을 시작하며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사건을 다룬 이야기다. 특히 한국에서는 2018년 영화 ‘완벽한 타인’으로 리메이크되어 500만 관객을 돌파한 히트작.  

극 중 이시언은 신혼 초의 로맨티스트 남편 ‘코지모’ 역으로 변신하며 달달한 신혼부부의 표상을 그려낼 전망이다.

택시 기사인 코지모는 주변의 시선은 아랑곳하지 않고 시종일관 아내 비앙카를 향한 애정을 쏟아내면서도 비밀스러운 욕망을 이면에 감추고 있는 인물이다. 이시언은 설렘 가득한 사랑 표현부터 복잡미묘한 인간의 내면 심리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을 소화해 낼 예정이다. 

이시언은 최근 KBS2 드라마 ‘바람피면 죽는다’와 첫 스크린 주연작인 영화 ‘아내를 죽였다’로 활발한 연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연극 ‘완벽한 타인’은 5월 18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개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