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준상의 세 번째 장편 연출작 '스프링 송'...1인 4역으로 완성

-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작 - 뮤직 로드 무비...봄을 기다리며 부르는 특별한 노래

2021-04-01     이수진 기자

인터뷰365 이수진 기자 = 배우 유준상의 세 번째 장편 연출작 '스프링 송'이 관객들을 만난다.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초청되며 일찍이 주목 받은 '스프링 송'은 미완성곡의 뮤직비디오를 만들기 위해 무작정 여행을 떠난 밴드, 그들과 동행하게 된 세 남녀가 봄을 기다리며 부르는 특별한 노래를 담은 작품.

감독, 각본가로서도 활약 중인 유준상이 1인 4역으로 완성한 뮤직 로드 무비다. 유준상이 '변함과 변하지 않음'에 대해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며 시작된 작품이다.

영화는 뮤직비디오 촬영이라는 즉흥적인 실행부터 시작돼 새로운 변화를 느낀 인물들의 이야기로 완성해간다. 여기에 유준상이 속한 밴드 J n joy 20의 멤버 이준화, 일본 뮤지컬 배우 아키노리 나카가와, 연극과 드라마에서 활약하고 있는 정순원, 베테랑 연극 배우이자 영화 '마약왕', '미성년'등에서 주목받은 배우 김소진이 그의 즉흥적인 계획에 참여하게 된 인물을 맡았다.

영화사 측은 "각기 다른 개성을 자랑하는 캐릭터들은 진지하면서도 뻔뻔하게 극을 이끌어가고, 엉뚱하지만 곳곳에서 터지는 뜻밖의 유머를 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4월 21일 개봉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