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 코로나19여파로 내년으로 연기

2020-12-08     이수진 기자

인터뷰365 이수진 기자 = 제41회 청룡영화상 행사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의 급격한 재확산으로 당초 11일에서 내년으로 연기했다. 

청룡영화상 사무국은 8일 "최근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 전반적인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이로 인한 추가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고 영화인들의 안전을 위해 시상식을 연기하기로 전격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무국은 "올해 청룡영화상은 그 어느 때보다 다채롭고 쟁쟁한 후보작(자)들이 경합을 펼칠 예정이었다"며 "하지만 폭발적인 코로나19 확진 증가세에 영화인들의 안위가 먼저이기에 부득이하게 시상식을 연기한다"고 덧붙였다.

올해 후보작(자)으로는 '남산의 부장들'이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스태프상 등 총 10개 부문(11개 후보)에 이름을 올려 최다 후보를 배출했다. 또 '악에서 구하소서'가 8개 부문(9개 후보), '윤희에게'가 7개 부문, '82년생 김지영'이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