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365] 읽기 쉽게 풀어낸 '짤라 보는 고전-군주론'

- 리더십의 바이블 마키아벨리의 '군주론' 재해석

2020-11-19     김리선 기자

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 어렵고 지루하게만 여겨지던 고전을 쉽게 재미있게 풀어낸 '짤라보는 고전 - 군주론'(시민 K, 헤르몬하우스)이 출간됐다.

이는 도서출판 헤르몬하우스에서 발행한 '짤라보는 고전 시리즈'의 첫 번째 책으로, 리더십의 바이블로 통하는 니콜로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을 '짤방'을 보듯 쉽고 재미있게 볼 수 있도록 큐레이션했다. 

저자는 책 전체를 141개의 의미 단위로 짤라 읽기 쉽게 풀어 냈다. 불필요한 서사는 과감히 제거하고 엑기스를 뽑아내 듯 핵심만 요약해 현대의 언어로 재해석했다.  

이 책은 잡지 편집장, 정치 컨설턴트, 광고 기획자, 대중문화평론가 등의 직함을 오가며 글을 써 온 '시민 K'가 썼다. 그는 500년의 간극을 극복하고 마키아벨리의 절절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읽고, 또 읽고, 다시 읽었다고 밝혔다. 

저자는 “500년 전 이탈리아의 유배당한 전직 관료가 오직 생존을 위해 쓴 글이 오늘을 살아내야 하는 동시대인들에게 어떤 의미를 가질 것인지에 주목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