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영화관에서 펼쳐지는 북토크와 시 낭독회.. '소셜살롱'으로 변신

- 13일 북토크 ‘나는 여성, 영화인이다’, 27일 ‘시집이(CGV)오다!’ 시 낭독회 개최

2020-11-12     이수진 기자

인터뷰365 이수진 기자 = 멀티플렉스 영화관 CGV가 북토크와 시 낭송회가 열리는 '소셜살롱'으로 탈바꿈한다. 

CGV는 오는 13일 북토크 ‘나는 여성, 영화인이다’를, 27일에는 ‘시집이(CGV)오다!’ 시 낭독회를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북토크는 영화 현장에서 활약한 각 분야 대표 여성 영화인 20인의 목소리를 담은 책 ‘영화하는 여자들’의 출간을 기념해 손희정 영화평론가의 사회로 진행된다.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 ‘건축학개론’ 등을 제작한 심재명 대표, 영화 ‘오아시스’,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등의 문소리 배우, 영화 ‘우리들’의 윤가은 감독이 만나 ‘한국 사회에서 여성으로서 영화하기’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티켓가는 3만3000원이다.

또 27일 오후 7시 30분부터 약 1시간 30분동안 진행될 이번 시 낭독회에서는 김승일 시인과 주영헌 시인이 참가해 직접 시를 낭독할 예정이다. 

김승일 시인은 첫 시집 ‘프로메테우스’를, 주영헌 시인은 최근 두 번째 시집 ‘당신이 아니면 나는 아무것도 아닌 사람’을 출간했다. 두 시인은 전국의 동네 책방을 순회하며 독자들과 소통하는 ‘우리동네 이웃사촌 시 낭독회’를 주최해왔다. 

이 프로그램은 ‘사람에 대한 존중과 사랑’을 주제로 한 시 낭독과 해설, 박주원 기타리스트의 공연으로 구성돼있다. 티켓가는 1만5000원이며, 티켓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시집 1권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