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숙 나이 67세.."흰 머리 한 올 한 올이 그냥 온 게 아니다"

2020-08-11     김영진 기자
(사진=KBS)

인터뷰365 김영진 기자 = 문숙 나이가 화제다.

문숙은 1954년생으로 올해 나이 67세다. 그는 최근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2'(이하 '같이 삽시다2')에 출연했다.

문숙은 염색을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40대 때 염색 몇 번 하다가 바로 접었다. 이건 훈장이다. 하늘이 내린 상이다. 흰 머리 한 올 한 올이 그냥 온 게 아니다"고 말했다.

최근 방송에서 문숙과 동거 멤버들은 가구 조립에 도전했다.

박원숙이 가지고 온 조립형 가구를 본 문숙은 "(다 만들어진) 선반을 갖고 와야지. 왜 이걸 가져와? 해주는 사람을 데려와야 하는 거 아니야?"라며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직접 선반 조립에 나선 네 사람은 설명서에 쓰여 있는 글자도 보이지 않는다며 돋보기를 꺼내들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우여곡절 끝에 선반을 완성한 네 사람은 행거 조립에도 도전했다. 문숙은 "이건 눈 감고도 해"라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행거는 문숙의 활약으로 빠르게 완성됐으며 문숙은 "나 천재인가 봐. 더 사오시지 그러셨어요? 밤새도록 할 수 있어. 만들어서 팔자"라며 가구 조립 사업을 제안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