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아, SNS에 올린 글.."나는 아직도 사실 많이 힘들다"

2020-08-08     이수진 기자
(사진=네이버

인터뷰365 이수진 기자 = AOA 출신 민아가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8일 민아는 자신의 SNS를 통해 "난 억울하게 안 갈래. 신지민 한성호 김설현 잘 살아라"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우리 엄마 언니 가족들은 말 한마디도 못하고 죄도 없이 울겠지. 정신적인 피해 보상 다 해줘라 넉넉히 해주세요 돈 밖에 모르는 사람이시잖아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현재 해당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다.

한편 앞서 6일 권민아는 자신의 SNS에 "악착같이 나아서 앞만 보고 살려고 노력할 것"이라며 "그런데 FNC라는 회사도 그렇고 그 상대방 언니도 그렇고 진심어린 사과 한마디가 그렇게 어려웠냐. 나 원래 생각도 없었고 밝았고 긍정적이였고 우울증약 수면제약 대인기피증 사회불안증 없었다. 하루에 15시간 자던애가 이제는 한시간이면 깬다"고 토로했다.

이어 "모두들 잘 지내냐. 큰 회사에 나 하나 뭐 신경쓰이시겠냐. 신경쓰이셨으면 연락 한번이라도 오셨을 것"이라며 "진심어린 사과 타이밍은 어차피 놓쳤고, 이제 나 같은 사람 안나오게 연습생들 소속 가수들 배우들 선배님들 한분 한분 진심으로 생각해주시고 챙겨달라"고 전했다.

권민아는 "나는 아직도 사실 많이 힘들다. 그런데 응원해주시는분들도 많다. 지금 소속사 식구분들은 나를 사람으로 먼저 생각해주셔서 힘이 된다"며 "정말 억울하고 화가나고 잠도 못자고 왜 내가 피해를 계속 보고 있는지 누구에게 털어놔야 하는지 누구에게 이 망가진 나를 보상받아야 하는지. 그리고 앞으로 나 같은 사람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