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소영 변호사, 남편 무관심에 불만 토로

2020-08-07     김영진 기자
(사진=MBN)

인터뷰365 김영진기자 = 양소영 변호사가 남편의 무관심에 불만을 토로했다.

최근 재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양소영 변호사의 일상이 그려졌다.

양소영 변호사는 스튜디오에서 "갱년기 때문에 나도 모르게 극단적인 생각까지 한 적이 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방송에 많이 출연하고 법무법인의 대표까지 맡아 주변에선 성공한 삶을 살고 있다고 말하지만, 어느 날 갑자기 찾아 온 갱년기 때문에 고통을 받고 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양소영 변호사는 갱년기로 남편과 마찰을 빚어 왔다. 양 변호사는 남편에게 "그동안 앞만 보고 걸어왔는데 계속 이렇게 그만 살고 싶다는 생각도 든다"며 "내가 치료가 필요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털어놨다.

이에 양 변호사의 남편은 "여태까지 열심히 살아 왔고 앞으로 잘 헤쳐나갈 것으로 믿는다"며 "아이들이 무탈하고 똑똑하고 건강하게 잘 큰 것은 당신 덕분"이라고 위로했다.

양소영은 "남편한테 저 말(위로의 말)을 듣고 싶어서 싸운 게 지난해 가을부터다. 10개월 만에 들은 거다. 제 생각에 카메라가 없었으면 안 했을 수도 있다. 한마디 해주는 게 위로가 될 수 있다는 걸 모르는 것 같다"고 출연진에게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