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농협금융 회장이 차세대 리더들에게 추천한 책은

- 김 회장, 제5기 'NH미래혁신리더' 발대식서 추천 도서로 '아마존뱅크가 온다' 꼽아 - "미래를 직시해 변화에 빠르게 대응해 달라" 당부

2020-08-02     김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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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 김광수 농협금융 회장이 농협금융의 미래를 이끌 차세대 리더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고 금융의 변화와 혁신을 강조했다. 

김 회장은 지난달 31일 서울 중구 소재 농협금융 본사 화상회의실에서 개최된 제5기 'NH미래혁신리더' 디지털(Digital) 발대식에 참석해 "여러분들의 혁신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패기가 농협금융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김 회장은 추천 도서로 '아마존뱅크가 온다'를 사전 배포하며 "지금까지 알던 금융을 잊고 미래를 직시하여 변화에 빠르게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회장은 취임 후 금융의 변화와 혁신을 지속적으로 강조해왔다. 올 초에는 향후 10년간 중장기 전략 방향으로 "변화와 혁신을 통해 농협금융을 새롭게 디자인하자"고 주문한 바 있다.  

김 회장이 추천한 '아마존 뱅크가 온다'는 아마존이 선도하고, 알리바바와 텐센트, 라인-야후재팬 등이 주도하는 ‘테크놀로지 기업 대 기존 금융기관’의 전쟁을 파헤친 책이다. 저자인 다나카 미치아키는 시대가 바뀌고 가치관이 변화면 금융도 달라져야 한다며 새로운 금융의 가치를 어디서 찾을 것인가?'란 질문을 따라 ‘2025년 차세대 금융 시나리오’를 새롭게 제시한다. 

이날 김광수 회장과 전국 각지에서 선발된 혁신리더들은 온라인으로 접속해 농협금융의 미래와 혁신에 대한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NH미래혁신리더는 농협금융의 미래와 변화·혁신을 주도할 차세대 리더 육성을 목표로, 2016년부터 매년 은행·보험·증권 등 계열사의 젊은 직원 중심으로 구성해 운영되고 있는 혁신조직이다.